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44포인트(3.85%) 오른 1791.88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0포인트(4.22%) 오른 597.21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44포인트(3.85%) 오른 1791.88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0포인트(4.22%) 오른 597.21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주식 매수에 나섰던 ‘개미투자자’들이 6일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코스피가 3% 급등한 1790선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44포인트(3.85%) 오른 1791.88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3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449억원, 197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른바 '동학 개미 운동'으로 지칭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이 한풀 꺾이는 것 아니냐는 성급한 추측도 제기되지만, 일단은 주가가 반등세를 이어가자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3.62%), SK하이닉스(4.40%), 삼성바이오로직스(2.03%), 네이버(0.58%), 셀트리온(6.63%), LG화학(2.07%), LG생활건강(5.07%), 현대차(2.90%), 삼성물산(3.30%), 삼성SDI(3.67%) 등 10위권 내 전 종목이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42개, 내린 종목은 48개였다. 보합은 14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703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1억8234만주, 거래대금은 10조7395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0포인트(4.22%) 오른 597.2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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