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종합운동장에 ‘코로나 극복의 길’ 만들어 농수축산물 판매 총력전

고성군 종합운동장 드라이브 스루 판매 안내도<제공=고성군>
▲ 고성군 종합운동장 드라이브 스루 판매 안내도<제공=고성군>

고성 김정식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한 농·수·축산물의 판매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코로나 극복의 길’로 이름 짓고, 코로나 경제침체 상황이 완료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농수축산물 판매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고성 농·어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수축산물 가리비, 굴, 토마토, 취나물, 버섯 등 7개 업체에서 14품목을 판매하게 된다.

특히 최근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접란 화분도 이번 행사를 통해 홍보하는 등 최대한 소비를 유도하여 화훼농가의 경영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은 이번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에 착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굴· 가리비 등 수산물은 시중 가격보다 13~40%, 토마토·참대래·버섯 등 농산물은 20~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게 된다.

또한 고성군은 이번 행사를 방문 차량 2천대를 유도한다는 목표로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연계한 수산물 판매, 공룡나라 쇼핑몰을 통한 농수축산물의 온라인 판매 강화, 직접적인 농어업경영부담 경감지원사업 지원과 농어업 융자금 상환 조건 완화를 건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농수산물 판매와 농어가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성형 착한 기부를 비롯한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추진으로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 경제침체 상황이 완료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농·수·축산물 판매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며 고성 농·수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고성군 농수축산물 판매 품목<제공=고성군>
▲ 고성군 농수축산물 판매 품목<제공=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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