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서 계약‧공사일정‧안전 등 공사현황 실시간 확인
기업시민 일원으로 비지니스 파트너와 산업생태계 강건화 선도

포스코건설 현장직원들이 ‘포스원’을 통해 공사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 포스코건설 현장직원들이 ‘포스원’을 통해 공사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선도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국내외 협력사와 모든 공사 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사내인트라넷에 분산돼 있던 계약, 공사일정, 안전, 소통관리시스템을 통합해 전 공사 관련 정보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토탈 정보 공유시스템인 ‘포스원(POSONE)’을 구축했다.

포스원은 지난 한달 동안 사내 공모를 거쳐 최종 명명됐으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포스코건설(POSCO E&C)과 협력사가 하나(ONE)되어 산업생태계를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더욱 강건하게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포스코건설과 협력사는 공사계약 체결부터 납기일정, 기성내역까지 계약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일·주·월 단위의 공사실적과 계획 등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의 안전관리도 포스원을 통해 이루어진다. 안전관리자가 작업시작 전과 작업 중에 점검해야 할 위험항목들을 포스원에서 지정하면 근로자가 안전기준을 충족해야 작업이 진행되도록 했다. 

기존에는 ‘카카오톡’이나 ‘밴드’와 같은 사외 SNS메신저로 소통해 정보 보안의 한계가 우려됐다. 접속 권한이 있는 공사 관계자들만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보안을 유지할 수 있고 포스원에 탑재된 전자결재와 게시판, 업무 쪽지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을 가능케 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계약, 공사일정, 안전, 소통관리시스템 내의 22개 기능 중에서 자신의 공종과 업무에 맞는 것만 골라 화면을 구성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다.

해외 협력사를 위해 영문으로도 제공 예정인 이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 AT센터’ 현장에 시범 적용된 바 있으며 실시간 협업 개선과 수작업 감소 등의 효율성이 입증돼 올해부터는 국내외 모든 현장에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R&D센터 관계자는 “포스원은 공사관리시스템의 주요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모바일로 표준화된 소통채널을 지원함으로써 회사와 협력사간 업무 시너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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