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가수 키썸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을 우려해 자가 격리중이라고 밝혔다.

키썸 소속사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키썸은 지난 3일 2주 전 '더쇼'에 함께 출연한 에버글로우의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며 "당시 같은 대기실을 사용했기 때문에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키썸과 관련 스태프들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안전을 위해 키썸은 현재 예정된 일정을모두 취소하고 2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며 "앞으로도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며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키썸은 잠시 휴식기간을 가진 후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일곱살인 키썸(조혜령)은 지난해  bnt과 화보 촤영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발매한 앨범 타이틀곡 '술이야 (Sampling by '술이야 of 바이브')'는 술을 좋아해 만든 곡이라고 밝혔을 정도.

"내가 술을 좋아하기도 하고, 들으면 신나고, 내가 무대에 섰을 때 술을 마셔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할, 그런 곡을 만들어봤다"고 덧붙였다. 대학 축제에서 공연 중 술 마시며 공연을 보는 사람들과 술을 나눠 마시며 공연한 적도 있다고.

소주를 좋아한다는 그에게 주량을 묻자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기본으로 두 병은 마신다"고 답했다. 주 3회 정도 음주를 즐긴다는 그는 활동 중이라 금주하고 있지만 밤낮으로 술 생각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친한 동료로는 헤이즈, 전지윤, 마마무 문별, 보컬리스트 유성은을 꼽았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태연을 언급하며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잘한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는 "롤모델은 없다. 지금은 내가 가는 길을 잘 닦으며 나아가고 싶다"며 다부진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강아지상을 좋아하는 것 같다. 또 마른 것보다는 듬직한 게 좋더라"고 말하며 마음에 맞는 사람이 없어 4년째 솔로로 지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섭외가 들어오면 언제든 할 의향이 있으니 섭외만 들어오면 좋겠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은 SBS '정글의 법칙'이다. 6년 전부터 얘기했다"고 전했다. 또 요즘은 연기를 배워보고 싶다며 재미있는 감초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