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이 음악방송 첫 출연 소감과 팬들을 위한 스페셜 공약을 공개했다.

임영웅은 5일 오전 New Era Project(뉴에라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음악방송 무대에 첫 입성한 임영웅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무대에 서게 되어 아직도 흥분과 설렘이 남아있다. 저는 트로트 가수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음악중심’ 무대까지 오르게 됐다. 너무나 훌륭한 K-POP 스타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K-TROT가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한 장르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음악팬들에게 K-TROT를 알릴 수 있도록 선배님, ‘미스터트롯’ 동료들과 함께 노력할 테니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영웅은 이날 ‘음악중심’에서 최근 발표한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를 라이브로 선보였고,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된 무대 클립은 하루 만에 약 70만 뷰에 육박하는 조회수, 12,000개가 넘는 댓글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임영웅은 “만약 제 무대 영상이 조회수 100만 뷰를 넘는다면 ‘이제 나만 믿어요’를 직캠 라이브로 만들어서 여러분께 선물로 전해드리겠다. 응원 기대하겠다. 항상 감사하다”며 100만 뷰 공약까지 제시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살인 임영웅은 경기도 포천 출신으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전해 최종 1위를 하여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임영웅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보랏빛 엽서', '두 주먹', '배신자' 등을 불러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미스트롯 우승 이후 인기에 힘입어 고향인 포천시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히며 “송우리에서 어머니가 미용실을 하시는데 팬분들이 그걸 아시고 찾아오신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가게를 쉬고 계시기 때문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 방명록을 남겨 놨는데 공책이 3~4권 정도 꽉 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고 말했다. 실제로 배우 김영옥이 방문해 인증샷을 남겼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임영웅이 "약 살 돈도 없었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로 다쳤지만 돈이 없어 병원도 못 갔다고. 이런 그를 정성스레 치료해준 사람이 있다고 밝히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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