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투표 독려…유재석, 정우성 등 연예인과 문화예술계 캠페인 참여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은 투표 독려 참여 부진…이랜드월드 ‘한 표의 가치’ 내세워

충남 서천군 선거 투표소에 '소중한 권리 공정한 관리' 라고 쓰여 있다. <사진=황수분 기자>
▲ 충남 서천군 선거 투표소에 '소중한 권리 공정한 관리' 라고 쓰여 있다. <사진=황수분 기자>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예정대로 총선은 진행되고 기업 및 연예계에서는 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섰다.

4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156명을 웃돌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여념이 없다.

오는 15일 총선을 앞두고 중앙선거위원회에서는 ‘국민행동수칙’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중앙선거위원회는 모든 (사전)투표소 방역 실시, 투표소 내 마스크·위생장갑 의무 착용, 입구에서 발열체크, 발열 시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 생활치료센터 내 확진자(거소투표신고기간 후)는 특별 사전투표소에서 가능 등 수칙을 내놨다.

정해인이 'No vote No liberty' 티셔츠를 들어 보이며 투표를 독려한다. <사진=유튜브>
▲ 정해인이 'No vote No liberty' 티셔츠를 들어 보이며 투표를 독려한다. <사진=유튜브>

특히, 연예계에서는 투표를 독려하는 움직임이 속속 보인다. 우선 모델 한현민이 ‘투표송 릴레이 캠페인’에 참가했다. 올해 20살이 된 모델 한현민은 4.15 총선에서 생애 첫 투표를 할 예정이다.

또 유재석과 정우성 등 연예인과 문화예술계 다수 인사가 오는 15일 총선을 앞두고 투표 독려 캠페인 '잘 뽑고 잘 찍자'에 참여했다.

'잘 뽑고 잘 찍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유튜브, 포털사이트 등 캠페인 독려 첫 번째 영상 이순재 편을 공개했다.

원로 배우 최불암은 투표 독려 영상 캠페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한 선거를 두고 투표소에 갈 때 “마스크를 쓰고, 띄엄띄엄 떨어져서 투표하면 된다”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자고 독려했다.

정해인은 “No vote No liberty(투표가 없으면 자유도 없다)”는 티셔츠를 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총선 투표 독려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업들이 줄줄이 ‘셧다운’에 들어가거나 힘들어지자 기업의 투표 독려 캠페인은 찾아보기 힘들다.

스파오 한 표의 가치 캠페인. <사진=이랜드월드 제공>
▲ 스파오 한 표의 가치 캠페인. <사진=이랜드월드 제공>

기업 중 이랜드월드 SPA 스파오는 지난달 11일 행정안전부와 맺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한 캠페인 협약에 따라 지난 3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캠페인을 열었다.

이는 ‘한 표의 가치’라는 주제로 투표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한 가격표를 스파오의 의류제품에 가격택으로 달아두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유권자로서 자신의 한 표의 가치를 체감하고 신중한 투표를 독려한다.

이랜드월드와 행안부에 따르면 한 표의 가치는 4천 700만 원으로 국회의원 임기 4년 동안 심의할 정부 예산의 추정치를 유권자 수로 나누어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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