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가능성 ‘오영환42.8% >강세창22.9%’, ‘정부여당에 힘 실어줘야’ 59.2%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의 관심 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의정부갑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가 미래통합당 강세창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무소속 문석균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지난 2일 <TV조선>이 전했다.

TV조선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리서치>가 지난달 31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오영환 후보 41.8%, 강세창 후보 28.4%, 문석균 후보 9.0%였다. 

오 후보가 강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의 격차인 13.4%P 앞섰다. 의정부갑 선거구는 민주당이오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인 문석균 후보가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해 세간을 주목을 받았다. 문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여권 지지층 지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 조사를 보면 오 후보 쪽으로 결집한 모습이다. 

연령별로 오 후보는 60세 이상(오영환 30.2% 대 강세창 45.8%)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강 후보를 앞섰다. 특히 40대(오 58.0% 대 강 18.8%)와 30대(오 48.4% 대 강 14.8%)에서 지지세가 강했고 50대(오 40.9% 대 강 33.0%)에서도 다소 우세했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오 후보 42.8%, 강 후보 22.9% 문 후보 8.7%였다.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9.2%,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40.8%로 야당 심판론이 강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의정부시 갑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1.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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