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금보험공사> 
▲ <사진=예금보험공사>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2일 서울과 대전 등 4개 지역의 10곳의 공실상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파산 저축은행이 갖고 있던 부동산을 팔아 저축은행 구조조정 투입자금을 회수해 왔는데, 건물 후면에 위치해 팔리지 않는 곳은 청년들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서울 강남 역삼동, 대전 문화동 등에 있는 상가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매각되지 않고 남아있던 서울 중구 황학동 소재 빈 상가 4개호를 지난해 청년창업가 오피스와 지역주민 배움터 등으로 무상 제공한 바 있다. 무상 활용 후 빈 상가에 사람들이 드나들자 생기가 돌면서 건물 내 다른 공실상가까지 전부 매각할 수 있었고, 회수자금(86억원)은 파산저축은행 피해예금자 구제재원으로 사용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