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래량 5346건, 한 달만에 10% 올라
아파트 청약 433대 1... 2018년 기록 넘어서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구 지역 부동산 시장은 활발했다. 30일 한국감정원 발표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달 5346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4859건보다 10.0% 증가한 수치다.

아파트 거래량은 4038건에 달해 전달 3855건 대비 4.7%가 증가해 2017년 9월 4590건 이후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다.

정부의 집값 규제와 코로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들어섰는데 불구하고 대구는 거래량이 10% 증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주택 매매량은 1만6661건으로 지난 1월 1만6834건 대비 1.0% 감소했다. 또 서울의 실거래가 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11월 2.09%에서 12월 1.84%로 하락했다. 반면 대구는 같은 기간 0.50%에서 0.87%로 상승했다.

대구는 아파트 분양 시장도 열기가 가득했다. 지난 3월4일 GS건설의 ‘청라힐스자이’가 평균 141대 1, 최고 43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2018년 이후 대구에서 나온 최고 경쟁률이다.  

전문가들은 대구시청 신청사와 KTX‧SRT 서대구역 등 개발 호재가 많아 부동산 시장이 활발한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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