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정당 투표 ‘한국30.5% >더시민14.1%-열린민주10.9%-정의당7.6%-국민4%’

[출처=TV조선 홈페이지]
▲ [출처=TV조선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 최대 격전지인 서울 종로구 여론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TV조선>이 28일 전했다.

TV조선이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가상대결 결과 이낙연 후보 지지율은 48.3%였고 황교안 후보는 35.0%를 기록했다. 격차는 13.3%P로 오차범위 밖이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당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를 12.88%p 차로 이긴 것과 비슷한 격차다.

두 후보 모두 당 지지율보다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이낙연 후보는 민주당 지지율(37.5%)보다 10.8%P, 황교안 후보는 통합당 지지율(29.9%)보다 5.1%P 정도 높았다. 선거투표일에 가까워질수록 양강 후보에게 지지가 수렴되는 현상과 맞물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보면 18~20대(이낙연 42.3% 대 황교안 24.9%), 30대(60.9% 대 23.1%), 40대(55.4% 대 33.3%), 50대(50.5% 대 41.6%) 등에서는 이낙연 후보 지지세가 높았고 60대 이상(39.8% 대 45.4%)에서는 황교안 후보의 지지세가 강했다.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93.7%가 한다고 답했는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에는 84.4%가 그래도 투표하겠다고 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는 미래한국당이 30.5%로 가장 많았고 여권 표심이 분산되면서 더불어시민당 14.1%, 열린민주당 10.9%, 정의당 7.6%, 국민의당 4.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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