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구청장은 지난 3월 17일 도봉구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20주년 특집 인터뷰에서 지자체로서 코로나19 방역 대체에 대한 질문에 “현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이 체계적으로 나뉘어졌다”며 “질병관리본부는 기본적인 방침을 정하고, 지방정부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지난 메르스 사태와 비교하여 지방정부가 바이러스 대응에 대한 체계와 권한이 주어지지 않았던 점을 말했다. 또한 이 구청장은 “도봉구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부터 공공시설물의 운영을 중단했다”고 말하며, “방역체계를 위해 민간병역단을 만들어 동별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구청장은 국가적 재난에 소상공인·비정규직들이 받는 피해에 대해 “서비스전달을 직접적으로 할 수 없기에 복지관에서 어려움이 많다”며 “식사를 배달하는 형식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방법을 모색해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 불안이 클 분들에게 상담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봉구는 3월 추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예산을 통해 방역과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에게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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