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정당 투표 ‘더시민19.2%-한국18.5%-열린민주10.9%-정의7%’

[출처=동아일보 홈페이지]
▲ [출처=동아일보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 격전지 경기 성남 중원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후보가 미래통합당 신상진 후보에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동아일보>가 전했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가상대결에서 윤영찬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2.0%로 신 후보(30.2%)를 오차범위 밖의 격차인 11.8%포인트 앞섰다. 이어 민중당 김미희 후보 지지율은 5.1%였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지냈고 의사 출신인 신 후보는 이곳에서 4선을 한 현역 중진이다.
 
윤 후보는 30대(43.4%), 40대(53.2%), 50대(48.7%), 자영업자(50.5%), 화이트칼라 직업군(50.5%)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고, 신 후보 지지층 중에는 60세 이상(46.3%)과 가정주부(42.1%)가 많았다. 후보 선택 기준을 보면 소속 정당이 29.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능력과 경력(16.4%), 정책 및 공약(16.0%) 등 순이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과 후보 단일화를 한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가 당선됐고 지난 총선에서는 신상진 후보가 4만9714표(42.9%)를 얻어 4만4546표(38.4%)를 얻은 민주당 은수미 후보(현 성남시장)에 4.5%포인트 득표율 차이로 당선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5.4%로 높게 나타났고, 통합당은 19.8%였다. 비례정당 투표에서는 민주당이 참여한 더불어시민당(19.2%)과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18.5%)이 오차 범위 내에 있었다. 정봉주 전 의원 등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은 10.9%, 정의당 7.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4일 이틀 동안 성남 중원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95%)·유선전화면접(5%) 병행해 실시했다. 응답률은 8.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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