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36기 주주총회 개최…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 성장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SK텔레콤이 정관을 개정해 전문에 행복 경영 방침을 수록했다. 행복 경영의 핵심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이해관계자 행복’이다. 이들 가치는 SK그룹의 경영철학인 SKSM(SK management system) 전면 개정과 맞물려 등장했다.

SK텔레콤은 26일 36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이와 같은 사실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총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4대 사업부장은 5G 및 New ICT 사업 성과와 경영 비전을 주주들에게 소개했다. 4대 사업부장은 유영상 MNO사업부장, 최진환 미디어사업부장, 박진효 보안사업부장,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을 말한다.

박 사장은 MNO(이동통신) 사업에서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으며, 미디어·보안·커머스 사업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잡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영역과 경계를 초월한 전방위적 ‘초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경쟁력 있는 ICT 대표 기업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조대식 기타비상무이사와 안정호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하고, 김용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과 김준모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2019년 재무제표는 연결 기준 연간 매출 17조7437억 원, 영업이익 1조1100억 원, 당기순이익 8619억 원으로 승인됐다. 현금배당액은 지난해 8월 지급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한 주당 1만원이다.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박정호 사장, 유영상 MNO사업부장을 비롯한 임원 총 10명이 부여 대상자다.

SK텔레콤의 36기 주주총회의 모습 <사진=SKT 제공>
▲ SK텔레콤의 36기 주주총회의 모습 <사진=SKT 제공>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