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남 양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도는 이날 코로나19 발생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양산에 사는 남성(40)이 확진자로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최근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태국을 다녀왔다. 그 후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사해 양성판정을 받았던 확진자와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태국에서 함께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검역 당시에는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중이었지만 25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로인해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었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6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거창 웅양면 관련 8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7명,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7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3명(증가 1명, 경남 90번), 불명 5명(경남25·84번(완치) / 72, 87, 88번) 등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87명 확진자 가운데 57명이 완치돼 퇴원한 상태다. 이로인해 경남에는 현재 30명의 확진자가 입원 중이다. 입원자 가운데 중증환자는 1명(73번 확진자)이고, 나머지 29명은 경증으로 건강상태는 양호하다는 게 경남도의 설명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그동안 선제적으로 입국자에 대해 자진신고를 통해 능동감시를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왔다. 앞으로도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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