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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유통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코로나19 치료제 7월 말 ‘인체 투여 가속화’

질본으로부터 환자 면역세포 수령 후 3주 만에 1차 후보군 구축, 항체후보 300종 확보
진단키트 시제품 4월 말 개발 완료, 5월 말 임상 완료 후 유럽 CE 인증 신청 예정
진단 시약 긴급사용 승인…씨젠·코젠바이오텍·솔젠트·SD바이오센서·바이오세움 5곳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셀트리온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인 항체 후보물질을 찾는 데 성공해 오는 7월이면 인체 시험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항체 1차 후보군(총 300종) 선정 완료에 이어 곧바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이용한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진행하면서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에 이미 돌입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2019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용 단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 국책 과제에 지원을 마치고, 회복환자 혈액을 공급받아 항체 스크리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셀트리온의 자체 특허 기술인 고(高)발현 벡터를 적용한 세포주 개발, 생산 공정 개발, 제품 품질 보증을 위한 분석법 개발, 임상에 적용될 제형 등의 개발을 거의 같은 시기에 진행해, 비임상 및 임상 진입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르면 오는 7월 말부터 인체 투여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노력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며, 유관기관들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항체의약품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상업화를 완료할 만큼 글로벌 수준의 안정적이고 독보적인 항체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셀트리온 전 연구진은 하루라도 빨리 해당 치료 물질 개발을 완료해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꼭 필요한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제품은 코로나19에만 존재하는 S단백질을 검출하는 방식이어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표준 진단법인 RT-PCR에 근접해 검사결과가 나오는 데도 15~20분이면 충분할 것으로 본다.

현재 셀트리온은 제품의 키트화는 4월 말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5월 말까지 임상을 완료해 인증이 완료되는 즉시 유럽, 미국, 중동 지역 국가들에 우선 보급해 이들 국가가 가능한 한 빨리 자국 내 확진 환자를 구분·격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면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도를 낮추는 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 진단 시약으로 쓰이는 업체 씨젠은 진단 시약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달 12일 긴급사용 승인받았다.

긴급사용승인은 감염병 대유행 등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 긴급하게 사용이 필요한 의료기기를 허가 면제해 한시적으로 신속하게 제조·판매·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씨젠은 개발 기간 2주 긴급 사용승인 절차에 1주라는 시간을 들여 3주 만에 개발을 완료했다.

해당 제품은 씨젠의 자동화 시스템에 적용할 경우 검사기관에 따라 하루 1000명 이상 동시검사가 가능하고 검사시간을 4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한편,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용자가 쉽게 검사결과를 자동으로 판독할 수 있어 검사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진단 시약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기업 5곳은 씨젠·코젠바이오텍·솔젠트·SD바이오센서·바이오세움이다.

황수분 기자

유통, 제약, 뷰티 분야의 주요 이슈와 인물 등 다각적 시각에서 다루는 가운데 사회 공익을 우선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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