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현직 도의원들, 하 후보 지지 문자 보내..."불공정 행위"

<사진=시사우리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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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23일 회의에서 사천·남해·하동 하영제 후보의 공천 의결을 보류했다. 하 후보를 상대로 경선에서 패배한 최상화 전 박근혜정부 청와대 춘추관장이 23일 공관위에 제기한 이의를 받아들인 것이다.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서 하 후보는 최 전 관장 및 이태용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3자 경선을 치렀다. 하영제(51.6%) 전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과 최상화(48.4%)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결선 경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하 전 차관이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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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 전 관장은 공관위에 불공정 경선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하동군 현직 도의원이 노골적으로 하 후보 지지 선언을 했고, 하동군 유권자 4만 명에게 하 후보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심각한 불공정 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황교안 대표는 “다시 살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대한 재의 요구 여부는 다음 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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