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4 (수)

  • 흐림동두천 22.1℃
  • 흐림강릉 20.9℃
  • 서울 26.2℃
  • 흐림대전 24.5℃
  • 흐림대구 21.4℃
  • 흐림울산 19.6℃
  • 광주 24.0℃
  • 구름많음부산 21.3℃
  • 흐림고창 23.4℃
  • 흐림제주 25.2℃
  • 흐림강화 21.2℃
  • 흐림보은 23.1℃
  • 흐림금산 22.0℃
  • 흐림강진군 24.1℃
  • 흐림경주시 18.8℃
  • 구름조금거제 20.2℃
기상청 제공

선거

[총선 D-27] 이낙연, 민주 비례연합정당 추진 비판...“현재 전개 몹시 민망하고 아름답지 않아”

“민주당 걱정해준 시민사회에 서운함 안겨...바람직하지 않아”
양정철 사퇴요구...“서로 감정 상하는 일 극도로 자제해야”
“비례연합정당 창당, 여야 모두 이상한 일 저질러...21대 국회에선 자성”
재난기본소득 논의...“짧은 시간에 도입 신중해야”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추진과정을 놓고 “현재 전개가 몹시 민망하고 아름답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례연합정당 추진을 놓고 지난 1월 비판 입장을 밝혔다가 민주당의 창당이 논의되자 '비난은 잠시지만 책임은 4년' 이라는 발언을 두고 “제 태도가 일관됐다고 주장하지 않는다”며 사과했다.

19일 이 위원장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어제 오늘 벌어지고있는 일 또한 아름답지 않은 상황이다”며 “민주당을 오랫동안 걱정해주고 도와준 시민사회 원로들에게 서운함을 안겨드린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작금에 벌어지는 일들, 협상의 전면에 나서는 분들 사이의 오가는 응수를 보면 민망하다”고 협상 전개 상황을 거듭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협상 과정에서 녹색당, 미래당 등을 배제한 것은 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 공천을 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질문에 “그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애초에 저희가 배제한 적이 없고 지금도 참여의 문이 열려 있다”며 “시민사회 원로도 민주당의 고충과 선의를 믿고 함께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사퇴 요구를 놓고서는“서로 감정을 상하는 일은 극도로 자제하는 게 필요하다”며 “화가 나고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있겠지만 그걸 꼭 기자 앞에서 하는지 의문을 갖는다”며 정개련의 입장에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민주당은 18일 친정부성향의 비례정당 ‘시민을 위하여’를 비례연합정당 플랫폼으로 선택하고 ‘더불어시민당’을 창당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당초 참여를 밝혔던 녹색당, 미래당, 정치개혁연합(정개련)이 돌연 참여를 철회했고, 정개련은 “선거 연합의 취지가 훼손됐다”며 민주당과 시민당을 비판하고 양 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바 있다.

이 위원장은 당초 지난 1월 비례의석만을 위한 위성정당을 '편법'이라고 비판했다가 이달 초 민주당이 비례연합창당을 논의하자 '비난은 잠시지만 책임은 4년'이라고 말해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묵인했다 '발언번복' 논란에 직면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이 같은 질문에 “제가 당초 반대 취지의 그런 발언을 했던 것은 민주당 주도의 창당 가능성에 대한 제 생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며 “그렇다고 해서 제 태도가 일관됐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몹시 아쉽게 생각한다”고 입장 번복에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선거법 개정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여야 공히 함께 이상한 일을 저지르고 있다”며 “21대 국회에 가면 공동의 자성 위에서 뭔가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며 선거법 개정에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민주당의 총선 의석 목표에 대해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만 언급하고 구체적 숫자를 밝히지는 않았다.

이어 최근 서울 강서갑 공천을 놓고 금태섭 의원과 김남국 후보의 갈등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규칙에 따라 경선한 결과다. 김남국 변호사가 강서갑으로 왔던 것은 당이 아닌, 다른 일을 하는 몇 분의 아이디어였던 걸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씨가 의정부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을 두고는 “불출마를 발표했다가 출마로 달라진 것이 아쉽다”며 “공조직이 그렇게 동요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추경...“재정건정성 중요시 해야”

코로나19 평가...“여론조사결과 국민 58% 적절하다고 평가”

대선출마 여부...“책임 맡겨진다면 피할 수 없다고 생각”

이날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1조7천억 규모의 추경을 놓고 ‘국가부채비율 40%의 가이드라인이 이번 추경으로 깨졌다’는 비판에 “40%는 일종의 암묵적 동의였지 가이드라인까진 아니었다”며 “비상상황을 맞아 40%를 지키기 어려워진 것이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재정건전성을 중요시하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도입 주장에 대해서는 “이 제도를 어떻게 정의하고 어느 범위까지 어떤 방식으로 도입할 것이냐에 대해 많은 준비와 논의가 필요하다”며 “짧은 시간에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을 놓고 정부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제가 점수를 평가하기보다는 어제 여론조사에서 58%가 적절하다고 평가한 것 같다”며 “마스크 같은 국민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이 충분히 정리되지 못한 것은 가슴이 아프고 국민께도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 마스크 지침에 혼선이 있었던 것은 지나친 완벽주의와 지나친 낙관이 있었던 것 같다. 모두 다 보건용 마스크를 하루에 한 번 갈아끼도록 한 것은 지나친 완벽주의다. 31번 확진자 이후 생긴 집단 확산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마음에 빛이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우리 사회 또는 공정을 지향하는 시민들께 많은 상처를 줬고 당에도 많은 과제를 준 일이었다”며 “조 전 장관과 그 가족이 인간으로서 겪는 고초는 저도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끝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 “책임이 맡겨진다면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혔다.

관련기사

권규홍 기자

정치부 권규홍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진실의 힘은 그 무엇보다 강력합니다'

진실을 탐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시민들 곁에 서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폴리뉴스 창간20주년 기념식 24일 개최 예정
폴리뉴스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6월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창간기념식을 개최한다.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기념식은 상생과통일포럼 회원 중 50여명에 이르는 21대 총선 당선자들을 위한 축하연을 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 정세균 총리의 축사와 함께 각계 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예정되어 있으며, 20년 역사를 쌓아온 정치매체답게 포럼 공동대표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비롯한 포럼의 21대 총선 여야 당선자들과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경제, 산업 분야 인사들과 인터넷신문협회 관계자, 동국대∙상생과통일포럼 리더십최고위과정 동문들도 참석한다. 축하와 격려, 다짐이 함께 하는 2시간의 프로그램 중 동국대 박명호 교수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경실련 경제특위 위원장, 한국민주시민교육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한 박교수의 특강은, 여야 정치권의 전현직 유력인사들이 함께 하는 본 행사에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정치의 과제’란 주제로 이루어지는 특강은, 포스트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③ “원구성협상, 민주 18개 독식은 과하다. 11대 7 합의 정신에 맞는 정치력 발휘 되길”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이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원구성협상을 두고 “상임위원장 자리는 11대 7이라는 양당원내대표간의 나름의 합의가 있다”며 “민주당에서 전부 18개 상임위를 독식 한다는지 하는 것은 과하고 11대 7에 합의 정신에 맞는 그 합의에 이뤄지는 정치력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법사위원장의 권한이 조정된다면 야당이 움직일수도 있다’는 질문에 “법사위원장의 월권적인 역할 지위는 옥상옥이다”며 “법사위의 과도한 권한을 법으로 제약하고 과도한권한을 줄이고 한다면 굳이 법사위원장에 목을 맬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권에서 기본소득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두고는 “양극화 격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세계적 중요한 문제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김능구의 정국진단] 하태경 ③ ”포스트 코로나 시대, 노동이 불필요한 사회…기본소득 담론 대두될 것“
21대 총선에서 부산지역 최고 득표율(59.47%)로 당선돼 3선 중진의 고지에 오른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3선, 부산 해운대갑)이 22일 여의도 의원회관 하태경 사무실에서 ‘폴리뉴스’의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하 의원은 최근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과 그에 대한 노선과 정책 및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중간 평가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년 정책·젠더 이슈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논했다. 최근 화두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에 대해서 하 의원은 “다가올 미래를 더 빨리 다가오게 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제조업 시대의 노동집약적 사회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사회로 변하는 것”이라며 “노동이 갈수록 불필요하고, AI가 대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의원은 “미국과 달리 해고를 못 하니 명시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이 상태로 인건비가 더 늘어나면 폭력적 해고가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노동집약적 사회가 훨씬 빨리 노동이 불필요한 사회로 바뀌고 있다. 기본소득 담론이 더 크게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의원은 자본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노조 때문에 투자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