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프레임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41.6% vs 여당과 정권을 심판해야37.1%’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 지역구 정당후보와 비례정당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에 앞섰고 비례정당 투표에서도 민주당이 미래한국당 지지율보다고 높게 조사됐다고 지난 8일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서울경제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5~6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은 38.8%, 통합당 22.9%, 정의당 3.8%, 무소속 후보 2.7%, 국민의당 1.7%, 자유공화당 1.6% 등으로 조사됐다(없다 15.5%, 무응답 11.2%).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 간의 격차는 15.9%p다. 적극투표층(민주당 42.3% 대 통합당 26.7%)에서의 격차도 15.6%p로 비슷했다.

연령별로 18~20대(민주당 27.0% 대 통합당 14.0%), 30대(45.8% 대 15.5%), 40대(51.0% 대 14.2%), 50대(45.7% 대 20.8%) 등에선 민주당이 우세했고 60대 이상(29.0% 대 41.0%)에서만 통합당 지지율이 높았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44.9% 대 통합당 20.2%), 경기/인천(38.1% 대 21.0%), 호남권(60.9% 대 1.0%) 등 수도권과 호남권에서는 민주당이 우위를 나타냈고 대전/세종/충청(33.5% 대 29.3%), 부산/울산/경남(29.8% 대 29.6%)에서는 양당이 경합을 벌였고 대구/경북(20.3% 대 36.7%)에선 통합당이 우세했다.

다음으로 비례투표 정당 투표의향 조사에서는 민주당 31.9%, 미래한국당 20.6%, 정의당 9.1%, 국민의당 2.8%, 자유공화당 1.4%, 민중당 0.8%, 민생당 0.3% 등이었다(기타 정당 4.9%, 없다 21.0%, 무응답 7.2%). 민주당과 한국당 간의 격차는 11.3%p였다. 적극투표층(민주당 34.2% 대 한국당 23.9% 대 정의당 9.3%)만 보면 양당의 격차는 10.3%p다.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층에서 비례정당으로 민주당을 선택한 층은 71.3%였고 정의당을 찍겠다는 층은 13.5%였다. 지역구에서 통합당을 찍겠다는 층의 74.3%가 한국당을 선택했고 12.1%는 ‘없다’고 답했다. 

4.15 총선프레임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 41.6% 대 여당과 정권을 심판해야 37.1%’  

4.15 총선프레임과 관련해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가 41.6%, ‘여당과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가 37.1%로 나타났다(모름/무응답 21.3%). 야당 심판론이 정권 심판론에 비해 오차범위 내지만 4.5%p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에서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61.9%로 가장 높았다. 여당과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답변은 60대 이상에서 50.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답변을 유보한 비율은 18~29세에서 38.9%로 가장 높았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 경북 지역에서 정권 심판론이 49.1%로 가장 거셌다. 반면 광주와 전라도에서는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61.7%에 달했다. 직종별로 보면 화이트칼라(49.0%)·블루칼라(52.0%) 직종에서 야당 심판론이 가장 강하게 제기됐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의 40.2%가 여당과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답했고, 자신의 정치 성향을 모름/무응답으로 답한 이들 중 61.7%가 답변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응답률 26.1%)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면접조사(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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