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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폴리경제이슈]국제 유가 폭락... ‘저유가 시대 도래하나’ VS ‘4월 중국 수요 회복되면 균형 찾을까’

주요 산유국들 '감산 합의' 실패... 사우디 증산 단행에 국제 유가 폭락
골드만삭스 "2분기와 3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30달러로 낮춰"
4월 중 ‘중국발 원유 수요’가 회복시 원유 수입 수요가 4월부터 반등할 가능성도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국제유가가 폭락했다. 골드만삭스 등은 ‘OPEC’과 러시아의 ‘원유 전쟁’의 시작으로, 2020년 유가 20달러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4월중 멈췄던 중국의 공장들이 재가동 하게 되면 유가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8일(현지시간) 뉴욕 선물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0달러를 밑돌았다. 전 거래일 대비 30% 가까이 폭락한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에 더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추가 감산에 합의하지 못한 영향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국제 유가 폭락의 영향으로 9일 원유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정유주, 조선주 등이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은 전 거래일보다 43.61% 내린 7525원에 거래를 마쳤다.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40.67%),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37.09%),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33.83%) 등도 30% 이상 폭락했다. 레버리지 ETN은 가격제한폭이 60%다.

지난 6일(현지시간) OPEC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와 관련해 추가 감산을 논의했지만 러시아의 반대로 합의하지 못하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원유 수출가격을 대폭 낮추고 내달부터 산유량을 늘리기로 한 여파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 실패로, 원유가의 추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무산된 뒤 2분기와 3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30달러로 낮췄으며 최저 2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도 올해 2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57.50달러에서 35달러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 전망을 배럴당 52.50달러에서 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4월 중 ‘중국발 원유 수요’가 회복되면 원유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 진정 국면에 들어설지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중국 공장의 정기보수가 마무리되는 3월 이후에는 원유 수입량이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 유가는 3월에 저점을 형성할 전망”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대다수의 중국 공장들이 일시에 정기보수에 들어간 상황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많은 중국 업체들이 어차피 정기적으로 해야 할 정기보수를 최악의 구간에서 하겠다는 판단 하에 보수에 들어간 상태다. 이러한 영향으로 3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수년 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겠지만, (보수를 마친) 4월부터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유가는 산유국의 ‘공급’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주요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에도 민감하게 움직인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주요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원유를 수입양이 줄면서 원유 수요도 급감했다. 그렇기에 4월 중 중국이 공장 재개에 들어가면 원유 수요가 회복돼 가격이 다시 균형을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국가위생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143명이었다가 6일 99명, 7일 44명, 8일 40명으로 급속히 줄고 있다. 9일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문을 닫았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오는 11일 일제히 가동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외신에서는 사우디가 원유공급 가격을 30여년 만에 최대폭으로 내린 조치를 두고, 원유 생산국들과의 재협상을 이끌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감산합의 실패 이후 내놓은 사우디의 증산 결정은 러시아 등 산유국들에게 신속하게 최대의 고통을 줘 다시 협상을 이끌어내려는 수순이라는 시도일 수도 있다”면서 “오는 18일에도 산유국들이 원유시장을 점검하는 회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양측이 대화의 끈을 놓진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사우디의 증산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감산 합의를 충실하게 이행해 온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 추이를 보면, 사우디는 생산량 이상을 소비·수출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사우디의) 이런 상황이 가능한 것은 재고 소진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고가 0미만이 될 수 없음을 감안하면 급격한 재고 감소가 증산의 트리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사우디 정부의 재정적자는 349억달러에 이르러, 담합 유지의 실효성이 없다고 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폴리뉴스 창간20주년 기념식 24일 개최 예정
폴리뉴스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6월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창간기념식을 개최한다.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기념식은 상생과통일포럼 회원 중 50여명에 이르는 21대 총선 당선자들을 위한 축하연을 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 정세균 총리의 축사와 함께 각계 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예정되어 있으며, 20년 역사를 쌓아온 정치매체답게 포럼 공동대표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비롯한 포럼의 21대 총선 여야 당선자들과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경제, 산업 분야 인사들과 인터넷신문협회 관계자, 동국대∙상생과통일포럼 리더십최고위과정 동문들도 참석한다. 축하와 격려, 다짐이 함께 하는 2시간의 프로그램 중 동국대 박명호 교수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경실련 경제특위 위원장, 한국민주시민교육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한 박교수의 특강은, 여야 정치권의 전현직 유력인사들이 함께 하는 본 행사에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정치의 과제’란 주제로 이루어지는 특강은, 포스트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③ “원구성협상, 민주 18개 독식은 과하다. 11대 7 합의 정신에 맞는 정치력 발휘 되길”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이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원구성협상을 두고 “상임위원장 자리는 11대 7이라는 양당원내대표간의 나름의 합의가 있다”며 “민주당에서 전부 18개 상임위를 독식 한다는지 하는 것은 과하고 11대 7에 합의 정신에 맞는 그 합의에 이뤄지는 정치력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법사위원장의 권한이 조정된다면 야당이 움직일수도 있다’는 질문에 “법사위원장의 월권적인 역할 지위는 옥상옥이다”며 “법사위의 과도한 권한을 법으로 제약하고 과도한권한을 줄이고 한다면 굳이 법사위원장에 목을 맬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권에서 기본소득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두고는 “양극화 격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세계적 중요한 문제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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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서 부산지역 최고 득표율(59.47%)로 당선돼 3선 중진의 고지에 오른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3선, 부산 해운대갑)이 22일 여의도 의원회관 하태경 사무실에서 ‘폴리뉴스’의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하 의원은 최근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과 그에 대한 노선과 정책 및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중간 평가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년 정책·젠더 이슈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논했다. 최근 화두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에 대해서 하 의원은 “다가올 미래를 더 빨리 다가오게 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제조업 시대의 노동집약적 사회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사회로 변하는 것”이라며 “노동이 갈수록 불필요하고, AI가 대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의원은 “미국과 달리 해고를 못 하니 명시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이 상태로 인건비가 더 늘어나면 폭력적 해고가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노동집약적 사회가 훨씬 빨리 노동이 불필요한 사회로 바뀌고 있다. 기본소득 담론이 더 크게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의원은 자본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노조 때문에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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