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민주41.7% >통합31.2% >정의4.9%-국민4.7%-민생4.1%’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3월 1주차(2~6일)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대 지지율을 유지하며 미래통합당에 앞선 가운데 비례정당 투표의향에서도 30%대 중반의 지지율로 미래통합당보다 우세했다고 9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1.7%, 통합당은 0.2%p 오른 31.2%, 정의당은 0.6%p 상승한 4.9%, 국민의당은 3.0%p 오른 4.7%, 다음으로 민생당이 4.1%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우리공화당 1.6%, 민주당 0.8%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3.9%p 내린 9.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권역별로 경기·인천 (5.5%p↑, 42.3%→47.8%), 대구·경북((4.4%p↓, 25.6%→21.2%), 광주·전라(3.8%p↓, 64.5%→60.7%) 등의 변화를 보였고 연령대별로 30대(5.4%p↑, 42.3%→47.7%), 40대(3.9%p ↑, 50.9%→54.8%) 3040세대서 상승했으며, 직업별로 학생(6.9%p↑ 29.5%→ 36.4%)에서 오른 반면, 자영업(3.8%p↓, 42.0%→38.2%)에서 하락했다.

통합당은 권역별로 대전·세종 충청 (3.0%p↑, 30.9%→33.9%)에서 상승했고, 연령대별로 30대(3.4%p↓, 28.1%→24.7%), 직업별로 학생(4.8%p↓, 29.5%→24.7%) 등에서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연령대별로 20대(4.8%p↑, 2.1%→6.9%), 30대(7.6%p↑, 0.5%→8.1%)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이념성향별로 중도층(4.5%p↑, 2.6%→7.1%), 직업별로 학생(4.2%p↑, 1.2%→5.4%), 사무직(4.1%p↑, 1.2%→5.3%), 주부층(3.0%p↑, 1.5%→4.5%)에서 상승했다.

이번 주부터 시작한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6.6%, 미래통합당 비례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8.7%로 집계됐다. 양당 간의 격차는 7.9%p다. 

이어 정의당은 8.9%를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7.0%, 민생당 3.8%를 기록해 소수 정당으로선 3당이 비례대표 의석 확보 기준인 득표율 3%선 대 이상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우리공화당은 1.8%, 민중당은 1.3%였고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9.7%였다.

민주당은 호남(52.9%)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21.7%)로 가장 낮았고 한국당은 대구·경북(49.4%)에서 가장 높았고 호남(11.9%)에서 가장 낮았다. 정의당은 서울(10.3%)과 호남(10.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국민의당은 부산·울산·경남(7.9%)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대구·경북(4.1%)에서 가장 낮았다,

지난 8일 민주당은 오는 12일 전 당원투표를 통해 비례정당 선거연합당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선거연합정당 참여 결정이 날 경우 비례정당 지지율에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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