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가루비 문막 공장 확진자 나와 , "5일부터 재가동"
식품 업계, 방역-재택근무 실시 등 확산방지 '전력투구'

식품 업계는 직원의 안전을 위한 방역과 재택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방역을 위해 일시적으로 폐쇄한 해태제과 본점. <사진=송서영 기자>
▲ 식품 업계는 직원의 안전을 위한 방역과 재택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방역을 위해 일시적으로 폐쇄한 해태제과 본점. <사진=송서영 기자>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롯데푸드에 이어 해태가루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식품업계엔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일 해태가루비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문막 공장이 일시적으로 조업을 중단했다. 해태가루비는 해태제과와 일본 회사 가루비의 합작 회사이다.

해태가루비 관계자는 “문막 공장 가동엔 문제가 없으나 충분한 방역과 정비를 위해 오는 5일부터 재가동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식품업계는 코로나19에 예외일 수 없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오리온은 임신부 등에 한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야쿠르트는 다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옥 내 타 회사 직원들과 점심시간을 분리했다.

해태제과는 본사 방역과 전 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4일 오전 해태제과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해태제과는 이날 전 직원의 재택근무와 사옥 방역을 시행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직원 건강과 예방 차원에서 하루 방역 작업과 재택근무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식품 업계는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를 살펴 직원들의 건강을 최우선시한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CJ제일제당, 롯데제과 등이 이미 사옥 내 발열 체크, 순환 근무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롯데푸드는 지난달 28일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사옥을 일시폐쇄 후 방역했다. 오는 6일까지 재택근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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