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9일 오전 요코하마항 다이코쿠 부두에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정박해 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달 20일 새로 검사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52명 가운데 13명의 검체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지난 달 19일 오전 요코하마항 다이코쿠 부두에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정박해 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달 20일 새로 검사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52명 가운데 13명의 검체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본 환자들이 천식 치료제로 증상이 개선됐다는 보고서가 외신을 통해 전해지면서 유나이티드제약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3일 오후 12시 1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유나이티드제약은 전일대비 11.84% 상승한 1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K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 현립 아시가라카미 병원 의료진과 아이치 의대 객원 교수 등이 국립감염증학회에 게재한 '코로나19 초기에서 중기에 시클레소니드 사용으로 개선된 사례 3건'이라는 보고서에서 천식 치료제로 인한 증상 효과가 언급됐다.

해당 보고서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우한 코로나(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3명이 천식 치료에 사용되는 약을 투여 받은 뒤 증상이 개선됐다고 봤다.

다만 의료진은 “(시클레소니드는)바이러스가 증식하는 폐의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아직은 투여 환자 수가 적어 효과를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연간 40조원 시장 규모인 천식 만성폐쇄성질환 흡입기를 자체 개발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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