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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총선 D-44] 민주, 윤건영 구로을 전략공천...통합당 김용태와 맞대결

영입인재 최지은, 오영환, 임오경. 한준호 전략공천
김용태 “구로을에서 윤건영과 깨끗하고 멋진 승부 기대”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서울 구로을에, 영입인재인 최지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를 부산 북강서을에, 소방관 출신 오영환씨를 경기 의정부갑에, 임오경 전 서울시청핸드볼팀 감독을 경기 광명갑에,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를 고양을에 각각 전략공천했다.

1일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전략공천후보자들을 논의한 뒤, 도종환 전략공천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략공천자들을 발표했다.

도 위원장은 이날 윤 전 실장의 전략공천 이유에 대해 “윤건영 후보자는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거친 풍부한 국정 경험이 있다”며 “구로의 첨단 디지털산업을 혁신 산업 요충지로 끌어낼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로을에 미래통합당 김용태 의원이 이미 공천됐고, 그가 윤 후보자를 겨냥해 한 얘기도 있다”며 “당은 윤 후보자를 전략공천해 이 지역을 사수하고자 한다”고 공천 이유를 강하게 밝혔다.

이어 도 위원장은 최 후보에 대해서 “부산 경제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 성장을 촉진할 적자다”며 “부산과 경남의 경제 비전과 부산, 울산, 경남의 경제 발전을 책임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에 대해서도 “오 후보는 ‘어느 소방관의 기도' 저자이면서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한 청년 소방관이다”며 “오 후보자는 '국가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들이 주목받는 나라'라는 당 가치를 실현시킬 젊은 청년 후보다”라고 공천 이유를 밝혔다.

임 후보에 대해서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모델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민의 문화체육, 복지, 환경을 개선할 적임자”고 밝혔고 아나운서 출신인 한 후보에 대해서는 “미디어산업 활성화의 적임자로 고양 경제를 책임질 후보다”라며 공천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윤 전 실장은 구로을에 먼저 공천된 3선의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과 맞붙게 됐다.

윤 전 실장의 구로을 공천이 확정되자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실장에게 선의의 경쟁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윤건영 후보님, 공천 축하드립니다. 제가 윤 후보 보다 조금 늦게 구로을에 나섰지만 공천은 일주일 먼저 받으며 결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며 “구로을에서 대한민국과 구로을의 현재와 미래를 놓고 깨끗하고 멋진 승부 보기를 기대합니다. 서로 화이팅 하십시다”고 밝혔다.

 

민주, 동작을 이수진 전 판사, 중구·성동을 최기상 전 판사 공천놓고 고심

또한 민주당은 나경원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 이수진 전 판사를, 지상욱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중구·성동을에 최기상 전 판사를 전략공천하는 문제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전 판사와 최 전 판사가 전략공천 후보로 결정될것이란 관측이 당 안팎에서 제기 됐으나 전략공천위는 공식적인 발표를 유보한 채 결정을 미루고 있다.

이에 대해 도 위원장은 “서울 동작을과 중구·성동을의 경우에는 전략공관위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를 하지 않았다”며 “적합한 사람을 찾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부연했다.

 

주요 격전지...정치 신인보다 경험자 공천 여부 놓고 막판 저울질

충남 천안병 최기일 건국대 교수, 금천구에 김남국 변호사 배치 고심

 

이와 관련해 당내에서는 두 지역에 정치 신인 보다 정치 경험이 있는 후보의 등판을 저울질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서울 동작을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민주당 대표시절 정무조정실장을 지냈던 강희용 예비후보가, 서울 중구·성동을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인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의 투입이 고려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 밖에 민주당은 충남 천안병에 최기일 건국대 교수를, 서울 금천에 ‘조국백서’의 저자로 금태섭 의원과 갈등을 겪었던 김남국 변호사를 배치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위원장은 아직 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후보들에 대해서도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결정되지 못한곳은 다 공정한 검증과정을 거치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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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정치부 권규홍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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