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으로 납품 차량이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8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으로 납품 차량이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GV80·팰리세이드 차량을 생산하는 울산2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대차 울산2공장의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근로자가 일하는 울산2공장 도장부에는 평소 300여 명이 근무하며 공장 전체에는 오전·오후 근무조를 합해 4천여 명이 출퇴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당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긴급 방역을 진행했다. 또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다른 근로자를 파악 중이며 일부는 퇴근 후 검사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확산 방지를 위해 울산 모든 공장 직원에게 정해진 작업 위치에 있을 것을 통보했다.

한편 노사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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