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39.5% vs 송석준33.7%’, ‘조병돈38.2% vs 송34.4%’, 오차범위 내

[출처=경기일보 홈페이지]
▲ [출처=경기일보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 총선 경기 이천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현역 의원인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송석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김용진, 조병돈 예비후보가 각각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다고 <경기일보>가 18일 보도했다.

경기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C&I>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이천시 선거구 거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로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나서고 한국당 송 의원이 출마한 다자 가상대결에서 김 전 차관이 39.5%, 송 의원 33.7%였다. 김 전 차관이 오차범위 내인 5.8%p 앞섰다.

다음으로 민주당 후보로 조병돈 전 민선 4·5·6기 이천시장과 한국당 후보 송 의원 간 다자대결에서는 조 전 시장이 38.2%를 얻어 송 의원(34.4%)에서 오차범위 내인 3.8%p 격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이 각각 19.9%, 19.5%에 달해 실제 승부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조 전 시장이 25.9%, 김 전 차관이 25.7%로 초박빙의 접전을 펼쳤다. 민주당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기타인물’은 7.6%,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24.8%, 15.9%였다.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세력·단체’를 묻는 물음에는 민주당이라는 답변이 응답자의 41.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이 한 데 모인 미래통합당은 26.5%를 얻으며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4.6%),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세력(4.3%)·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4.3%), 민주평화당(2.4%), 바른미래당(2.0%), 대안신당(1.8%)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정당·세력·단체’는 2.0%였고, ‘없음’과 ‘잘 모름’은 7.8%, 2.5%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잘함’이 50.7%(매우 잘함 30.8%, 잘하는 편 19.9%)였으며, ‘잘못함’은 45.3%(잘못하는 편 15.8%, 매우 잘못함 29.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미래통합당 출범 전에 진행돼 송석준 의원의 당적을 자유한국당으로 해 조사했다. 다만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미래통합당 출범이 예고된 점을 고려해 한국당, 새보수당, 전진당 대신 미래통합당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시 거주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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