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0%선 약보합세, 한국당 8일 연속 30% 초반 기록 안정적 흐름 보여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월2주차(10~14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선 아래로 떨어진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상승하면서 30%대에 안착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39.9%를, 한국당은 1.8%p 오른 32.0%, 정의당은 0.5%p 내린 4.8%, 새로운보수당은 0.2%p 떨어진 3.9%, 바른미래당은 0.7%p 하락한 2.6% 등을 기록한 가운데 무당층은 0.2%p 내린 11.1%였다. 이어 민주평화당 1.5%(▼0.6%p), 민중당 1.3%(▲0.6%p), 우리공화당 1.2%(-), 대안신당 0.9%(▼0.3%p) 순이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대구·경북(▼6.4%p, 30.6%→24.2%), 부산·울산·경남(▼2.3%p, 34.6%→32.3%)에서, 연령별로는 30대(▼5.8%p, 48.0%→42.2%)에서, 직업별로는 자영업(▼3.1%p, 38.6%→35.5%)에서 하락했다. 반면, 서울(▲4.1%p, 35.2%→39.3%), 20대(▲3.2%p, 36.0%→39.2%), 가정주부(▲ 3.4%p, 33.4%→36.8%), 학생(▲5.5%p, 26.9%→32.4%) 응답층에서 상승했다.

한국당은 지역별로 대구·경북(▲8.0%p, 43.3%→51.3%), 부산·울산·경남(▲4.3%p, 38.6%→42.9%), 서울(▲3.5%p, 30.1%→33.6%)서, 연령별로 30대(▲5.6%p, 25.0%→30.6%), 40대(▲3.3%p, 22.2%→25.5%)서, 직업별로 노동직(▲6.6%p, 27.1%→33.7%), 자영업(▲3.4%p, 36.0%→39.4%)서, 이념성향별로 보수층(▲5.0%p, 56.6%→61.6%)에서 상승했다. 반면, 경기·인천(▼2.3%p, 27.6%→ 25.3%), 가정주부(▼2.8%p, 38.4%→35.6%)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지율 하락은 임미리 고려대 교수의 경향신문 칼럼 ‘민주당만 빼고’에 대한 고발행위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새로운보수당과의 합당 결의 등으로 30%대 지지율에 안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당은 8일 연속 30% 초반 기록. 수~금 3일 연속 상승세 기록하며 안정적 흐름 보였다.

정의당은 연령별로는 20대(▼4.3%p, 8.5%→4.2%)에서, 직업별로는 학생(▼7.3%p, 10.7%→ 3.4%), 노동직(▼2.9%p, 7.7%→4.8%),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6%p, 10.5%→8.9%)에서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2.0%p, 5.9%→7.9%), 40대(▲3.1%p, 4.0%→7.1%), 무직(▲2.5%p, 3.3%→5.8%)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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