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 확대 시행
하동 김정식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석면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15억5000만 원을 투입해 455동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개량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군은 그동안 슬레이트 처리 지원을 주택에 한정해지만, 올해부터는 비 주택까지 확대해 주택 330동·지붕개량 65동과 함께 비 주택 60동이 혜택을 보게 됐다.
이 사업은 신청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에 우선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주택 344만 원, 취약계층 지붕개량 427만 원, 비 주택 최대 172만 원이고 초과되는 사업비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군민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담당공무원에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개량 사업을 통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의 지원대상과 범위가 확대된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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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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