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안희민 기자]삼성전자가 최근 불거진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토폴 투약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14일 “불범 투약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로 시작되는 이 보도자료는 뉴스타파의 보도가 “일방적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호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했다고 봤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점은 인정했지만 “불법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이어 삼성전자는 “뉴스타파에 대해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추측성 보도는 당사자는 물론 회사, 투자자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실이 아닌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수사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끝맺었다.

뉴스타파는 공익제보자의 신고를 근거로 이 부회장의 프로토폴 투약 의혹을 제기했으며 현재 검찰이 수사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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