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창 대신 PVC 창에 알루미늄 캡 씌워 단열성 극대화
기존 제품보다 PVC 적용 비율 높여 가격 경쟁력 향상

KCC가 외창 표면에 알루미늄 캡을 씌운 복합창호 '뉴하드윈V9'을 출시했다. <사진=KCC 제공>
▲ KCC가 외창 표면에 알루미늄 캡을 씌운 복합창호 '뉴하드윈V9'을 출시했다. <사진=KCC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KCC가 알루미늄(AL)-폴리염화비닐(PVC) 일체형 복합창호 ‘뉴하드윈V9’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복합창호는 외부에 면하는 쪽의 외창에는 알루미늄을, 건물 안쪽으로 접하는 내창에는 PVC를 적용해 만든 창호다. KCC는 복합창호가 알루미늄 창의 내구성과 PVC창의 단열성 등 각 창의 장점을 취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뉴하드윈V9은 기존 뉴하드윈 V7 제품 대비 알루미늄 적용 비율을 30% 이상 낮추고 PVC 적용 비율을 높였다. 이를 위해 알루미늄 재질이었던 외창을 PVC로 대체하고 표면에 알루미늄 캡을 씌우는 방식을 택했다.

또한 제품은 ‘No White’ 컬러 콘셉트를 적용해 PVC창호의 백색이 보이지 않도록 했다. 창호 안쪽 면은 다크 브라운 컬러를 적용한 공압출 창틀 프레임을, 바깥쪽 면은 알루미늄 재질로 다양한 색상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슬라이딩 레일에도 알루미늄 레일 캡을 적용했다.

아울러 건물 형태에 따라 서로 다른 형상으로 제작할 수 있어 제품 타입이 다양하다. 미분할 슬라이딩 일반형 타입을 기본으로 추가적인 자재를 적용해 다양한 형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외부 알루미늄 캡이 적용된 슬라이딩 이중창, Lift up 슬라이딩 이중창, 입면분할형 이중창, 유리난간일체형 이중창 및 단창에 이르기까지 총 11개 타입의 제품을 구현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뛰어난 단열성능을 확보하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하는 복합창호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출시할 것”이라며 “향후 ‘뉴하드윈V9’을 비롯한 다양한 고급 창호 제품군을 앞세워 강남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단지 등 고급 신축 및 개보수용 창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C의 복합창호 '뉴하드윈V9'제품 단면. <사진=KCC 제공>
▲ KCC의 복합창호 '뉴하드윈V9'제품 단면. <사진=KCC 제공>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