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48.1% 부정평가46.4%, 민주39.9% >한국17.2% >정의6.5% >새보수3.9%

이낙연 전 국무총리(사진 왼쪽),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 오른쪽)
▲ 이낙연 전 국무총리(사진 왼쪽),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 오른쪽)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지지율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2배가량 높았다고 12일 <쿠키뉴스>가 전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10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총리가 28.8%로 30%선에 근접하는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황교안 대표로 14.9%의 지지율로 2위였다. 이 전 총리와 후보인 황 대표 간의 지지율 차이는 13.9%p다.

다음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7%,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5.2%,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4.4%,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각각 3.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2.8%,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6%,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1.5%의 지지율을 확보했다. 이밖에 기타 후보라는 응답이 0.6%, ‘지지후보가 없다’(18.7%)와 ‘잘모름·무응답’(8.3%)이라고 답변한 무당층은 27.0%다. 

이 전 총리는 연령별로 40대(37.0%), 지역별로 호남권(47.8%)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53.2%)과 정의당 지지층(40.2%)에서 높은 선택을 받았다. 또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46.8%)에서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32.2%), 직업별로는 사무·전문직(33.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황교안 대표는 연령별로 60대 이상(25.0%)와 50대(20.0%), 지역적으로 대구·경북(21.9%)와 부산·울산·경남(21.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국당 지지층(59.5%)에서 강한 지지를 확보했으며 새보수당 지지층(26.5%)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35.1%), 학력별로 중졸이하(20.7%), 고졸(20.4%), 직업별로 자영업·사업자(24.2%), 가정주부(22.5%)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文대통령 지지율 48.1% 부정평가46.4%, 민주39.9% >한국17.2% >정의6.5% >새보수3.9%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8.1%(아주 잘하고 있다 21.6%+다소 잘하고 있다 26.5%)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6.4%(아주 잘못하고 있다 25.7%+다소 잘못하고 있다 20.7%)로 긍·부정평가가 팽팽하게 맞섰다(‘잘모름 및 무응답’ 5.5%).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9%, 자유한국당 17.2%, 정의당 6.5%, 새로운보수당 3.9%, 바른미래당 2.4%, 민주평화당 1.3%, 대안신당 0.8% 순이다. 지지정당 없거나( 22.3%) ‘잘모름 및 무응답’(4.4%)으로 답한 무당층은 26.7%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10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유선RDD 20%, 무선RDD 80%, 비례할당추출)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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