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부산 해운대 옛 한진CY 부지 개발 계획과 관련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해운대 센텀이편한세상아파트 주민으로 구성된 '한진부지협상위원회'는 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공업지역인 옛 한진CY 부지를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간사업자가 제시한 개발계획을 보면 초고층 주거지 4개동, 레지던스 호텔 3개동으로 3천가구가 조성돼 사실상 초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며 "69층 높이 225m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면 일조, 조망, 빌딩풍, 반사광, 교통혼잡 등 주민 생존권을 침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전협상제와 관련 "부산시가 민간사업자로부터 1천100억원 공공기여금을 받지 말고 토지로 받아 완충지대와 공공시설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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