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5 (금)

  • 구름조금동두천 15.9℃
  • 흐림강릉 18.2℃
  • 구름많음서울 17.6℃
  • 맑음대전 16.7℃
  • 구름많음대구 15.8℃
  • 구름조금울산 18.9℃
  • 맑음광주 18.1℃
  • 구름많음부산 19.2℃
  • 맑음고창 16.0℃
  • 구름많음제주 21.0℃
  • 구름많음강화 17.3℃
  • 맑음보은 12.1℃
  • 맑음금산 14.1℃
  • 구름많음강진군 18.0℃
  • 구름많음경주시 15.7℃
  • 구름많음거제 18.6℃
기상청 제공

정치

[미 대선] 美 민주당 아이오와 경선 대이변...30대 ‘부티지지’ 선두

부티지지 62%집계결과...26.9%로 선두 질주
유력 후보 조 바이든...15.6%로 4위 기록되며 수모

 

[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오는 11월 치뤄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에서 피트 부티지지(38)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1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각)미국 CNN을 비롯한 유력 매체들은 민주당이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개표 62%상황을 기준으로 집계를 해본 결과 부티지지 후보가 26.9%의 득표율(대의원 확보비율)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부티지지에 이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득표율 25.1%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18.3%로 3위를 차지했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15.6%를 기록하며 4위에 그치며 대세론에 타격을 입었다.

그간 경선을 앞두고 열린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과 샌더스가 양강 구도를 벌이며 경선 막판까지 치열하게 대결을 펼친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부티지지가 선두에 나서면서 민주당 경선은 막판까지 결과를 아무도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이날 경선에서 부티지지 전 시장은 득표율 15%미만에 그쳐 1차 투표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지지한 유권자들의 몰표를 받아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깜짝 1위'에 오르며 대이변을 연출한 부티지지 전 시장의 급부상은 여러 측면에서 당내 충격을 주고 있다.

올해 38살로 민주당 대선 후보 중에서 가장 젊은 후보인 부티지지 전 시장은 중도 성향의 정치인으로 그간 민주당내에서 차세대 대선 주자로 주목을 받아왔고, 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남성을 남편으로 둔 동성애자인것도 화제가 되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티지지...하버드·옥스퍼드 출신에 해군 대위 거쳐 사우스벤드 시장 재선

‘백인 오바마’전략으로 남은 경선 필승 다짐

인디애나 주 사우스벤드 출생인 부티지지 전 시장은 하버드대 문학사학과 재학 중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 펨브로크 칼리지에서 학사를 취득했다.

이후 유명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일했고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해군 예비군(U.S. Navy Reserve)의 정보관으로 복무했다. 2014년에는 미 해군 예비군 대위로서 아프가니스탄으로 7개월 간 파병되어 복무했다.

군 전역 후 부티지지는 2012년 29세 나이에 고향인 사우스벤드 시장선거에 출마해 당선 됐으며, 2015년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부티지지는 같은 해 열린 사우스벤드 시장 선거에서 80%가 넘는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해 이력 면에서는 다른 후보와 견주어도 부족할게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부티지지는 지난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킬 당시 민주당 자원봉사자로 선거 운동을 도왔던 이력이 있다.

그는 경선 유세에서 “당시 이름도 제대로 발음하기 어려웠던 ‘버락 오바마’ 후보를 소개하는 광고 전단을 들고 집집마다 돌며 지지를 호소했었다”며 “그때의 청년이 그 신화를 다시 재현하고자 한다”며 ‘백인 오바마’ 전략으로 나머지 경선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1위를 기록한 직후 CNN과의 인터뷰에서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본인도 전혀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음을 밝혔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이 결과가 남과 다르고, 자신 스스로가 가족이나 지역사회에 속해 있는지를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뭔가를 의미하길 바란다”며 평범한 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관련기사

권규홍 기자

정치부 권규홍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진실의 힘은 그 무엇보다 강력합니다'

진실을 탐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시민들 곁에 서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21대 첫 국정감사...국회 여당 장악, 야당 견제 없는 부실국감 전망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10월은 21대 국회가 열린 뒤 첫 국정감사(국감)가 시작되는 달이다. 하지만 올해 국감은 국회를 사실상 여당이 장악한 가운데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까지 겹쳐 국감이 축소 운영되는 부실 국감이 우려된다. 어느 정부든 전통적으로 집권 3년차의 국정감사는 야당이 여당을 상대로 강하게 몰아붙이는 야당의 장이 되어야 하지만 올해 국감은 국가적인 여러 악재속에 여당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싱거운 국감이 전망된다.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시로 국회가 폐쇄되고 재택근무가 빈번하게 벌어지면서 국감이 끝까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9월 내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의혹으로 여야간 극한 정쟁이 벌어진데다 최근 이해충돌 논란으로 국민의당을 탈당한 박덕흠 의원, 이스타항공 사태에 책임을 지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직 의원에 이슈가 집중되었다. 그러나 여야가 맞불 이슈인박덕흠, 이상직 의원이 각각 탈당해 야당의 화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부동산, 도덕성 문제의 김홍걸 의원도전격 제명되었고, 추미애, 윤미향 건은 현재 검찰 수사 상태다. 거기에 23일 연평도 해상에서 북


[상임위 딥인터뷰:정무위] 민형배 의원 “그린뉴딜 펀드, 정부가 앞장서야 만들어진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그린뉴딜은 피해갈 수 없는 흐름입니다. 정부가 펀드조성까지 나서냐는 비판 있는데, 나서서 시동을 걸지 않으면 과연 그린뉴딜을 뒷받침할 자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광주 광산구을)은 지난 9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그린뉴딜의 촉매제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계획 관련, 일각에서 제기된 ‘지나친 시장개입’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그린뉴딜'은 거대 인프라 사업…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 이번 계획의 핵심은 국민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고,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상장사다리펀드)이 투자위험을 커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다. 목표금액 20조 원 중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출자가 7조 원(35%), 민간 매칭이 13조 원(65%)을 채운다. 이 가운데 정부 재정 약 10%는 후순위로 출자해 위험 흡수 역할을 한다. 즉, 일반 국민은 수익률이 –10%까지 떨어져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셈이다. 민 의원은 “그린뉴딜은 기본적으로 거대 인프라 사업이기 때문에, 금융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한다”며 “국민참


[전문] ‘이스타항공 사태’ 이상직, 결국 민주당 탈당 ...“당에 폐 끼치지 않겠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논란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더 이상 당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 잠시 당을 떠나있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유가 어찌됐든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이스타항공의 임금 미지급과 정리해고, 기타 저와 가족에 관련한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창업자로서, 또 대주주의 부모로서 현 상황의 무게와 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책임을 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그렇게 행동해오지도 않았다”면서 “모두가 ‘결국 이상직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할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이스타항공과 그 직원들의 일자리를 되살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또 “저에 관한 의혹을 성심성의껏 소명하고 다시 되돌아오겠다”며 “국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인이자 공인으로 다시 서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어떻게든 제주항공과의 인수를 꼭 성사시켜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야되겠다는 생각에 매각대금 150억원을 깎아줘도, 또 미지급 임금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