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국립대 교수 분석…사스 때보다 중국의 글로벌경제 비중 4배 커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지역 <그림=위키디피아 제공>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지역 <그림=위키디피아 제공>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 경제가 받는 타격이 2003년 사스 때보다 4배 심각하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중국의 글로벌경제 비중이 4배 커졌기 때문이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워릭 매키빈 호주국립대 경제학 교수는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받는 세계 경제의 충격이 최대 1600억 달러(약 191조원)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과거 사스 사태 때보다 큰 경제적 충격파를 던질 수 있다는 예측의 근거는 그만큼 중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점이다.

중국이 세계 경제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스가 유행하던 2003년의 4배인 17%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중국은 자동차와 반도체의 세계 최대 시장이며 여행, 의류, 직물의 최대 소비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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