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 <그림=픽사베이 제공>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 <그림=픽사베이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정책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변수로 고려하기 시작했다.

1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과 일본은행 등은 신종 코로나를 세계 경제의 리스크로 꼽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뒤에 연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언급하며 중국 경제를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30일엔 아마미야 마사요시 일본은행 부총재가 중국의 세계 경제 비중이 커진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다고 말했다. 일단 BOJ와 연준은 1월 통화 정책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신종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되면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 선물 시장에선 신종 코로나 여파로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보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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