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추진하던 보수대통합이 “보수중통합‘으로 결론나는 모양새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참여하는 구 안철수계 인사들, 새보수당 일부 의원들, 보수진영 시민사회 등이 한국당을 중심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과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개개인이 빠지더라도 원래 보수진영 인사가 아니었던 구 안철수계 인사들과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을 포함한 통합이기 때문에 ’도로새누리당‘이 아닌 확장형 통합이라는 논리다.
혁통위는 31일 오후 국회에서 제1차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어 통합 신당의 가치와 정책 기조 및 10대 과제, 당 운영 혁신 방안 등을 밝혔다. 혁통위는 △안보 우선 외교 △민간주도 경제살리기 △근원적 교육개혁 △삶의 질 선진화 △공정 사회 만들기 등 통합 보수 신당이 추구하는 5대 정책 기조를 근간으로 소득주도성장론의 폐기, 세금의 정치적 수탈 방지법 추진 등 10대 과제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 이언주 전진당 대표,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안철수계 출신 김영환·문병호 전 의원 등도 합류했다. 시민사회에서는 253개 단체로 구성된 범시민사회연합과 95개 단체의 범보수연합, 원자력 관련 단체 등 50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
다만 이날 행사에서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황 대표와 유 위원장 사이의 협상이 아직 타결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대 당 통합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총선 공천을 두고 양쪽의 지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황 대표는 지속적으로 유 위원장에게 회동을 타진 중이지만, 유 위원장은 이와 관련, ”아직 (황 대표와) 만날 계획을 분명하게 정한 것은 없다“면서도 ”만약 만난다면 다음 주 중에 만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회동 가능성을 열어뒀다.
실제로 새보수당은 이날 보고대회에서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우리공화당 등 탄핵 부당성을 전면에 내걸고 주장하는 세력과는 함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보수재건 3원칙을 일관되게 지키면 된다“며 ”우리는 탄핵의 강을 넘저고 하는 사람을 다 포용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안철수계 김영환·문병호 통합 참여
안철수, 2월 말 쯤에 다시 통합 논의할 가능성 있어
안철수 의원이 독자 노선을 시사했지만, 구 안철수계 인사들은 통합에 적극적이었다. 김영환 전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이날 보고대회에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통합신당말고는 이 나라에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막을 길이 없다는 것을 저는 확신하고 있다“며 ”우리는 보수와 중도를 통합하는 노선뿐만 아니라 합리적 진보세력까지 포함하는 국민통합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문병호 전 의원은 이날 jtbc와의 인터뷰에서 ”보수통합으로만은 부족하고, 합리적 중도 및 진보세력까지 현 문재인 정권에 비판적인 세력이 다 모여야 확실한 승리가 보장된다“면서 ”심판을 먼저 하고 혁신과 전진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철수 전 의원이 보수통합에 참여하면 여권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에서 참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또한 문 전 의원은 31일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의)2월 말 쯤에 보수통합 합류 가능성이 있다. 이유는 안 전 대표를 보수통합에 참여하는 쪽으로 설득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라며 ”안 전 대표가 만들 신당의 지지율 고하와 상관 없는 문제로, 지지율이 높으면 높은 대로 통합의 실익이 있고, 아니면 아닌 대로 이유가 생기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전 의원은 ”통합신당이 현재로서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안 전 대표가 안 와도 할만한 싸움이지만, 오면 매우 유리해질 것“이라고 차기 총선을 전망했다.
이렇게 기존의 보수진영 인사가 아닌 김영환·문병호 전 의원 등이 보수통합 과정에 참여하면서 보수통합 과정이 보다 확장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안 전 대표의 거듭된 사양에도 불구하고 통합의 불씨가 총선 직전까지 꺼지지 않을 수 있는 이유다. 당장은 ’보수중통합‘으로 결론지어지고 있지만, 안 전 대표를 설득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보수통합의 전망을 밝게 한다.
ⓒ 폴리뉴스(www.pol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폴리뉴스는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코로나는 인류에게 공통의 시험문제를 주었다. 新문명의 주인공, 누가 될 것인가? 코로나가 던지는 질문: 인간이란 무엇인가? 마스크 없이 사는 세계 최초의 나라 한국판 뉴딜 전략 삶의 질 1등 국가 -내 삶을 바꾸는 뉴딜, 내 지역을 바꾸는 뉴딜, 한반도의 미래를 바꾸는 뉴딜 새로운 나라, 문명 창조 국가 한국판 뉴딜 자신감을 갖자 변방의 진(秦)은 중국을 창조 후진국 반도국가 그리스는 서양의 기원을 잉태 저지대의 작은 땅 네덜란드, 자본주의와 근대 서양의 시작 한국판 뉴딜로 진화하자 호모 사피엔스(“지혜로운 인간”) 한국판 뉴딜 성공한다면 싱가포르식 선진 시스템 도입 ⇒ 한국 경제규모 3조6천억 달러 실리콘밸리식 혁신 경제 ⇒ 한국 경제규모 6조 달러(세계 3위) 네덜란드식 스마트 팜 ⇒ 한국 농촌 세계 농업 수출 확대 데이터 댐을 통한 국민 건강 부문의 변화 디지털 집현전: 공공도서관을 학교, 마을, 국민들에게 자료의 신속한 디지털화 국가전자도서관의 고도화 → 체계적인 통합 전자도서관 구축 교육판 넷플릭스의 창조 한국판 뉴딜에 대한 우려① 너무 성급한 것 아닌가 -거대한 정책들이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발전과 진화의 시간 필요(약 5~10년) · 루즈벨트의
일상생활에서 5가지 전파위우험 조건에 유의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끝까지 방역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 마스크 착용 유무, 접촉 시간, 환기 상태, 밀집도, 비말 발생 여건 등 5가지 전파위험 조건에 유의하여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합시다. 1. 혼잡한 지하철에서 전화 통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2. 창문을 열어 둔 승용차에서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3. 학교 교실에서 질문에 답하며 수업하기 마스크 착용시 : 중간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4. 야외카페에서 차 마시며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5. 사람이 많은 극장에서 영화관람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