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5월부터 본격 유통 계획

산청 고종시를 원료로 신선에프앤브이에서 만든 홍시 젤리 시제품 이미지<제공=산청군>
▲ 산청 고종시를 원료로 신선에프앤브이에서 만든 홍시 젤리 시제품 이미지<제공=산청군>

산청 김정식 기자 = 경남 산청군은 4년 연속(2016~2019)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된 ‘산청 고종시’를 활용한 ‘홍시 젤리’가 개발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연중 유통이 가능하고 관광 상품화가 쉬운 ‘홍시 젤리’를 개발, 출시를 준비 중이다.

군은 ‘홍시 젤리’ 개발이 산청 고종시로 곶감과 감말랭이, 홍시 등 단순가공 상품을 생산·판매하는데 그쳤던 종래 산업구조를 한층 고도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시 젤리’는 국내 젤리제품 가공 대표업체인 산청지역 기업체 ㈜신선에프앤브이에서 생산한다.

산청군과 신선에프앤브이는 시제품 시식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오는 5월께부터 본격적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지난 1월초 열린 지리산산청곶감축제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시 젤리’ 시제품 시식과 홍보행사를 진행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신선에프엔브이 이영섭 대표는 “산청 고종시가 주 원료라 젤리상품으로서는 고품질 상품에 속한다. 군과 농협과 연계해 생산되기 때문에 산청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산청 농가를 위한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홍시 젤리 개발은 지역 기업의 매출 증대는 물론 신규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단순가공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품질 가공품을 개발·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청곶감의 원료감인 ‘산청고종시’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산림과수분야 최고상인‘최우수’과일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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