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LED 진영 확대…LG디스플레이 실적전망 ‘호재’

LG전자의 OLED TV <사진=LG전자 제공>
▲ LG전자의 OLED TV <사진=LG전자 제공>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일본의 전자업체 샤프가 올해 안에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한 OLED TV를 올해 안에 내놓을 전망이다.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샤프는 일본 시장에 320만원(30만엔) 가격대의 OLED TV를 내놓을 전망이다. 이 TV에 채용하는 패널은 LG디스플레이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은 샤프가 LCD 디스플레이에 주력해왔던만큼 이번 결정이 전향적인 것으로 받아들였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액정표시장치(LCD)에 주력해왔던 샤프로서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비지오(Vizio), 중국 샤오미(小米)에 이어 일본 샤프가 OLED TV 시장 진출을 선언함으로써 올해 OLED TV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선언대로 실행된다면 OLED TV 진영에 합류한 TV 제조사는 LG전자, 유럽 필립스, 일본 소니 등을 포함해 총 18개가 된다.

특히 샤프는 일본 TV 시장 점유율 1위(작년 3분기·IHS마킷)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일본 OLED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OLED TV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국내 LG디스플레이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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