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송해가 불참한 가운데 초대가수로 출연한 금잔디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1월 26일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KBS 설 특집 ‘2020 전국노래자랑 - 돌아온 전설’에는 40년간 시청자들에게 ‘전설’로 회자되고 있는 참가자 중 최정예 13팀이 총출동했다. 이날 MC는 건강 문제로 입원해 잠시 자리를 비운 송해 대신 이호섭 작곡가와 임수민 아나운서가 나섰다.

송해는 지난해 연말 감기몸살로 입원한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걱정이 쏟아진바 있다.

송해 측 관계자는 최근 "송해가 감기몸살로 병원에 입원해 건강을 회복 중"이라며 "폐렴 증세는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고 이번에는 감기몸살로 입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두살인 금잔디(박수연)는 강원 KBS 어린이 합창단 출신으로 2000년 '영종도 갈매기/젖은 유리창'으로 데뷔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고, 10여년 간 긴 무명 생활을 이어갔다.

2010년 예명으로 개명하고, 2012년 '오라버니'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대박을 치며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본격적으로 고속도로 여왕으로 거듭났다.

2014년 제13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여자가수부문 우수상과 2014년 MBC 가요베스트 인기상을 수상했다.

'오라버니', '여여', '어쩔 수 없는 사랑', '천년지기' 등 히트곡을 남긴 금잔디는 가창력, 외모, 화려한 무대 매너를 겸비해 여러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금잔디는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라버니'로 고속도로 휴게소 음반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이 넘을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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