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코스피가 23일 '우한(武漢) 폐렴' 확산에 따른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12포인트(0.93%) 내린 2246.13으로 종료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우한시의 항공, 기차 운행을 중단시키는 등 사태의 심각성이 재확인되고 있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767억원, 외국인이 14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8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41%), SK하이닉스(-2.28%), 네이버(-1.61%), LG생활건강(-1.39%), LG화학(-0.85%), 셀트리온(-0.57%) 등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6.68%), 삼성물산(4.46%), 현대차(2.76%), 현대모비스(2.44%) 등은 올랐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258개에 그쳤고 내린 종목은 567개에 달했다. 8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9861만주, 거래대금은 약 6조644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포인트(0.39%) 내린 685.5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1포인트(0.34%) 내린 685.94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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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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