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이경민 기자]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지난 20일 폴리뉴스 회의실에서 ‘2020, 21대 총선 스타트, 변수와 전망’을 주제로 놓고 좌담회를 가졌다.
김만흠 정치 아카데미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좌담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먼저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보수통합 프로세스를 두고 “첫째로 새보수당이 단독으로 총선을 치를 수 없으며, 둘째로는 한국당의 수도권 등 비영남권 의원들이 굉장히 절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지 통합될 것”이라며 “황 대표 입장에선 본인의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여론조사의 추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므로, 결국 확장성이 있는 진영과 어떤 형태로든 통합을 해야만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은 “통합 자체가 보수 야당이 황 대표의 리더십을 공격하니까 황 대표가 꺼낸 미봉책으로, 총선이 가까워지면 소수 정당들이 자체적으로 ‘녹아버리는’ 시점이 되고, 잘 안 녹으면 그때 긴급한 딜이 있을 것”이라며 “오지도 않을 안철수를 대상인 것처럼 쇼하는 것도 협상의 저의가 순수하지 않다”며 보수통합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차재원 가톨릭대 교수는 “검찰개혁을 둘러싼 분란이 있음에도 범여권이 이길 수 있다고 보는 부분은 ‘보수가 너무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도로 새누리당 모습을 벗어나기 위해 안철수라는 구실을 갖추려고 했던 것인데 오지 않으면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반면 “보수통합은 필연의 과정”이라며 “황 대표가 위기 속에서 극복하기 위해 아젠다를 내놨듯이, 바른미래당에서 더 설 자리가 없는 유승민 쪽도 마찬가지”라며 “중요한 것은 보수를 지지하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통합 찬성 여론이 80~90%라는 것으로, (정치인들이) 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황 대표는 도로 새누리당이 되지 않으려면 당 대표 자리는 내려 놔야 하는데도 그렇지 못한 모습이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임명으로 나타난 것”이라며 “통합이 혁신을 동반한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 되지 않는다면 선거 결과는 보수의 참패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소장은 “황교안 체제를 용인시키는 틀은 수구 기득권 보수의 전형적인 체제 유지용 틀”이라며 “삼성 문제가 이를 핵심적으로 보여준다. 합병이 분식회계로 잘못됐다고 검찰이 수사하는데 이 이야기를 한국당 어디에서도 단 한마디도 안 한다”며 한국당과 보수 언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황 소장은 그러면서 “김병민 교수라는 사람을 영입햇다는데, 원래 새누리당에 당적 갖고 있는 사람”이라며 “물갈이를 해봤자 솔직히 말하면 더 썩은 물갈이가 될 것”이라며 한국당을 혹평했다
차 교수 역시 “황 교수 말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당은 삼성의 문제를 절대 입에 올리지 않는다”며 “신주단지처럼 모시는 가치들이 몇 개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동의 안 하는 부분이 바로 삼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차 교수는 “황 대표의 정치적 힘은 대중의 지지다. 보수에서 가장 앞서 나간다”며 “그 힘을 발휘해서 당의 기득권 세력을 해체하는 쪽으로 과감하게 해야 하는데 계속 눈치만 본다”며 황 대표를 비판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보수당을 놓고 “보수통합에서 유승민의 요구가 지나치다”며 “유승민의 지역구는 대구이지만, 나머지 의원들은 수도권인데 수도권에선 보수 통합을 하지 않고서는 선거를 치를 수가 없다. 한국당은 이걸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유승민 의원이 계속 그런식으로 나간다면 본인만 낙동강 오리알 되고 보수통합이 성사되는 수가 있다”며 “다른 사람들이 새로운보수당에 정치적 운명을 걸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 소장은 여론조사 분석을 통해 황 대표와 한국당의 위기상황을 진단했다. 홍 소장은 “여야 전체의 여론조사를 볼 때, 이낙연 총리와 경합하다 점점 (황 대표가) 쳐지고 있다. 확장성이 없다는 뜻”이라며 “반면 유승민이나 안철수는 미래세대들에게 비교적 지지를 받는다. 이 세력이 크고 안 크고를 떠나서 이쪽 세력을 끌어들이지 않고는 한국당에게 미래가 없다. YS만큼의 파괴력은 없지만”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유승민 또한 정치인으로서의 한계가 명확한 사람”이라며 홍 소장의 말을 일부 반박했다. 그는 “바른정당에서 광야에서 고생했던 사람들이 (유승민을 두고) 도대체 지도자가 아니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황 소장은 보궐선거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승민 의원에게 가장 좋은 수는 “황교안과의 동반 불출마였지만, 수도권 출마도 선언하지 못했기에 리더로서의 자격은 거의 상실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소장은 그 이유로 “바닥정서를 잘 아는데, 대구에 나가면 어딜 나가든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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