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는 소식과 함께, 연말 배당금 또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자동차 주가가 22일 초강세를 보이면서 마감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대비 1만원 상승한 12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가 연말 배당금 또한 2018년과 동일한 수준인 현대차 전년과 동일한 3000원으로 결정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됐다. 올해 줄곧 11만원 대에 머물렀던 현대차의 주가는 처음으로 12만원 선을 회복했다.

특히 현대차의 영업이익 회복 소식이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됐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작년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1% 늘어난 3조6847억원으로 전년 대비 52.1%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가의 예상치 3조5153억원(에프엔가이드 기준)을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액 또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실적이 차츰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제네시스GV80 등 현대차의 SUV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펠리세이드, 베뉴, GV80 등의 출시로 SUV 비중이 높아지면서 믹스개선이 이뤄진 것이 최근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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