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1400만 돌파 이후 10개월만
5G 상용화 발판으로 연 8% 고성장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LG유플러스는 모바일 가입자(MNO 및 MVNO)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3월 1400만 가입자 달성에 이어 10개월만이다. 성장률로 따르면 연평균 8%를 시현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주력한 5G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5G 콘텐츠를 바탕으로 10〜40대까지 고른 계층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IPTV에서도 유무선 결합을 통해 모바일 가입자를 늘렸다.

LG유플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5G 상용화 이후 고객들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LTE 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인당 모바일 데이터 평균 사용량은 LTE가 월 12GB, 5G는 최대 월 30GB 이상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전체 모바일 가입자 중 5G 고객의 비율을 3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5G 가입자는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다.

5G 상용화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됨에 따라 일각에선 요금 폭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업계 최초 4만원대 5G 요금제(시니어/청소년 전용)와 가족 데이터 공유에 특화된 ‘5G 슈퍼 플래티넘’ 요금제를 출시했다. 작년 10월에는 단말기 케어에 특화된 신규 LTE 요금제를 선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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