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입사원과의 대화…워커힐서 신입사원과 소통

최태원 SK회장이 파격적인 신입사원과의 대화의 장을 15일 마련했다. 
▲ 최태원 SK회장이 파격적인 신입사원과의 대화의 장을 15일 마련했다.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최태원 SK회장이 신입사원들에 젊은 패기가 바탕이 된 공동체 행복추구를 위한 자극제가 되어달라고 주문하며 파격에 가까운 신입사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SK는 15일 최 회장이 신입사원들에게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행복추구를 위한 신선한 자극을 불어 넣어달라”고 당부하고 “행복추구를 위해 여러분이 가진 시간과 돈, 노력을 어디에 어떻게 쓰고 있는지 데이터를 뽑아보고, 측정하고,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입사원들과 소통의 장은 기존 틀을 과감히 깨뜨렸다고 평가받았다. 작년까지 7미터였던 무대와 객석간의 거리를 올해는 2미터로 좁혀 대화의 문턱을 낮췄고 무대를 마당놀이처럼 객석 중앙에 배치했다. 최 회장과 참석한 경영진은 간편한 캐주얼 복장 차림이었으며 ‘슬기로운 직장생활’ 코너를 마련해 선배 SK인들이 신입사원들에게 직장 생활의 노하우를 경험담을 바탕으로 전수했다.

최 회장과의 대화도 사전 각본없이 실시간 눈, 추첨 등을 통해 현장에서 즉석에서 질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이 자주 찾는 맛집, 최근 감명깊게 읽은 책, 즐겨보는 유튜브 프로그램을 소개해달라는 질문부터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방법론까지 다양한 내용이 최 회장과 신입사원 간에 오고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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