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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너지 공존‘ 원전-재생E 중재 나선 정재훈 한수원 사장, 효과는?

에너지업계 상호 비방 자제 요청…이후에도 논쟁 끊임없이 이어질 전망
정재훈 한수원 사장 "서로 공부하고 인정하면 공존의 길 얼마든지 있다"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에너지 공존’을 내세우며 원자력계와 재생에너지계 간 해묵은 논쟁에 중재 역할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원자력계와 재생에너지계는 이후에도 설전을 이어갔다.

정 사장은 10일 개최된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원전과 재생에너지업계가 상호 간에 왜곡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에너지 전환을 넘어서 ‘에너지공존’을 위해서는 서로 인정하고 소통을 통해 공존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산업경제실장과 에너지자원실장을 역임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출신이다. 이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을 거쳐 한수원 사장으로 2018년부터 재직 중이다.

정 사장이 중재에 나설 수 있는 배경엔 그가 한수원을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시키려는 혁신 플랜을 수행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출신 인사를 한수원 재생에너지 담당자로 천거하고 연료전지발전,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수원의 근본에도 충실해 사우디, 체코 등에 한국형 원전인 APR-1400 수출을 추진했고 APR-1400의 미국 NRC의 설계인증 획득이라는 치적을 남겼다.

그가 에너지 공존을 이야기한 것은 원자력계 신년인사회가 처음이 아니다. 페이스북에 자신의 공적, 사생활을 기록하는 정 사장은 페이스북에서 그의 정책을 반대하는 원자력계와 논쟁하기도 하고 원자력계의 단점을 지적하는 재생에너지 인사에게 ‘사랑’과 ‘감싸않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그를 두고 원자력계와 재생에너지계는 곱지 않은 시각을 보내고 있지만 지난해 5월 일어난 한빛원전 1호기 과열 가동 등 위기를 극복해왔다.

정 사장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원전과 재생에너지계는 논쟁 중이다.

에너지전환포럼은 두산중공업의 경영악화가 현 정부의 에너지정책 때문이라고 탓을 돌린 모 언론사를 비판하며 날을 세우고 있다. 에너지전환포럼은 환경운동에 뜻이 있는 일군의 학계와 시민운동가가 모여 만든 비영리단체다.

모 매체는 꾸준히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비판해왔는데 최근 두산중공업이 에너지전환 정책에 직격탄을 맞아 임원 20%를 해임통보하고 자유한국당에 인재영입된 인사의 인터뷰를 게재하며 에너지전환 정책에 날을 세웠다.

이에 에너지전환포럼은 두산중공업을 ‘원전과 석탄발전 주기기 공급과 발전소 건설로 주요 실적을 내는 곳’이라고 정의하고 두산중공업이 원전과 석탄발전 투자액을 줄이는 세계적인 추세에 적응하지 못해 경영난에 봉착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원자력계는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정부에 요구하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부각해왔다. 변동성 재생에너지(VER)이라고 불리는 태양광, 풍력은 일조량과 바람에 따라 발전량 변동이 심한데 이 점이 원자력계의 좋은 비판의 표적이 돼왔다. 산업계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지만 원자력계는 원전이 설비이용율이 80% 넘는 점을 들어 15%에 불과한 재생에너지를 폄하해왔다.

반면 재생에너지계는 원전이 10만년 이상 인간세와 격리해야하는 방사능 폐기물의 위험성을 부각시키며 재생에너지가 무한한 자연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에너지임을 강조하였다. 한국뿐만 아니라 원전을 보유한 세계 각국이 고준위·중저준위 방사능 폐기물에 대한 고민에 빠진 현실을 방패로 삼아 원전과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이런 상황은 국론 분열이라는 비판까지 낳게 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에서 보인 원자력계와 재생에너지계의 치열한 대립은 3년이 지난 현재도 수그러지지 않고 있으며 급기야 원전과 재생에너지 양자 모두를 사업화하고 있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중재에 나서게 했다. 정 사장은 본지와 통화한 가운데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근거없는 기사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서로 공부하고 상대방을 인정하고 이를 토대로 해서 이야기를 하면 얼마든지 공존할 수 있다고 초지일관으로 말하고 있다”며 “보다 정확한 팩트에 근거한 논쟁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창간20주년 기념식 24일 개최 예정
폴리뉴스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6월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창간기념식을 개최한다.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기념식은 상생과통일포럼 회원 중 50여명에 이르는 21대 총선 당선자들을 위한 축하연을 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 정세균 총리의 축사와 함께 각계 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예정되어 있으며, 20년 역사를 쌓아온 정치매체답게 포럼 공동대표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비롯한 포럼의 21대 총선 여야 당선자들과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경제, 산업 분야 인사들과 인터넷신문협회 관계자, 동국대∙상생과통일포럼 리더십최고위과정 동문들도 참석한다. 축하와 격려, 다짐이 함께 하는 2시간의 프로그램 중 동국대 박명호 교수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경실련 경제특위 위원장, 한국민주시민교육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한 박교수의 특강은, 여야 정치권의 전현직 유력인사들이 함께 하는 본 행사에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정치의 과제’란 주제로 이루어지는 특강은, 포스트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③ “원구성협상, 민주 18개 독식은 과하다. 11대 7 합의 정신에 맞는 정치력 발휘 되길”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이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원구성협상을 두고 “상임위원장 자리는 11대 7이라는 양당원내대표간의 나름의 합의가 있다”며 “민주당에서 전부 18개 상임위를 독식 한다는지 하는 것은 과하고 11대 7에 합의 정신에 맞는 그 합의에 이뤄지는 정치력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법사위원장의 권한이 조정된다면 야당이 움직일수도 있다’는 질문에 “법사위원장의 월권적인 역할 지위는 옥상옥이다”며 “법사위의 과도한 권한을 법으로 제약하고 과도한권한을 줄이고 한다면 굳이 법사위원장에 목을 맬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권에서 기본소득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두고는 “양극화 격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세계적 중요한 문제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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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구의 정국진단] 하태경 ③ ”포스트 코로나 시대, 노동이 불필요한 사회…기본소득 담론 대두될 것“
21대 총선에서 부산지역 최고 득표율(59.47%)로 당선돼 3선 중진의 고지에 오른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3선, 부산 해운대갑)이 22일 여의도 의원회관 하태경 사무실에서 ‘폴리뉴스’의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하 의원은 최근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과 그에 대한 노선과 정책 및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중간 평가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년 정책·젠더 이슈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논했다. 최근 화두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에 대해서 하 의원은 “다가올 미래를 더 빨리 다가오게 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제조업 시대의 노동집약적 사회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사회로 변하는 것”이라며 “노동이 갈수록 불필요하고, AI가 대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의원은 “미국과 달리 해고를 못 하니 명시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이 상태로 인건비가 더 늘어나면 폭력적 해고가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노동집약적 사회가 훨씬 빨리 노동이 불필요한 사회로 바뀌고 있다. 기본소득 담론이 더 크게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의원은 자본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노조 때문에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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