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세대학교는 연세‧삼성 학술정보관에서 스마트 스페이스 오픈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연세대>
▲ 14일 연세대학교는 연세‧삼성 학술정보관에서 스마트 스페이스 오픈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연세대>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원장 이봉규)은 14일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1층 100평 규모의 공간에 대학 도서관 최초의 스마트 스페이스 ‘Y-Smart Space’를 구축하고, 오픈식을 개최했다.

스마트 스페이스는 5G시대 융복합 서비스의 집결체로, IoT, 실감미디어,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요소가 융합된 지능형 공간이다. 연세대 학술정보원은 고등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스페이스를 조성해 다양한 ICT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Y-Smart Space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2018년 종합가구기업 ㈜넵스의 스마트 스페이스 연구기금 기부를 통해 공간 구축을 시작하면서, 실수요자인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스마트 스페이스 공간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수상작을 토대로 공간 설계를 진행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스마트하고 감각적인 요소들을 실제 공간에 적용했다. Y-Smart Space는 스마트 CCTV, IoT 환경관리, 스마트 어시스턴스 등 첨단 ICT가 적용된 실험적인 혁신공간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협업,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되는 창업 및 산학협력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Y-Smart Space가 잠재력 있는 학생과 연구자들이 최첨단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학습하고 활용함으로써 서로 소통하며 새로운 변화를 창조할 수 있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봉규 학술정보원장은 “Y-Smart Space를 통해 IoT, 실감미디어, 인공지능과 같은 최첨단 ICT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스마트 리터러시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 학술정보원은 Y-Smart Space와 연계된 실감미디어 전시 체험 공간 ‘Y-Scape’와 실감미디어 교육 플랫폼 ‘AR Portal’도 함께 선보인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Y-Scape’는 11미터 규모의 햅틱 스크린과 미디어 솔루션 연동을 통해 몰입감 높은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산업융합형 실감콘텐츠 보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실감콘텐츠를 전시해 학생들에게 실감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AR Portal’은 최신 AR기술을 기반으로 Y-Scape 공간을 가상현실로 재현하고, Y-Smart Space의 가구를 AR기술로 배치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AR Portal은 학생들이 실감콘텐츠를 쉽게 경험하고, 실감콘텐츠 개발 커리큘럼을 통해 실제 개발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인원 교육 플랫폼으로, 학생들의 실감미디어 제작 활용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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