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주 오름세 멈췄으나 40% 초반 이어가, 한국 3주 상승세 꺾였으나 30% 초반 유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월 2주차(6~10일)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각각 40%대, 30%대 초반을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

YTN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41.1%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췄으나 40%대 초반을 이어갔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50대와 20대, 충청권과 호남,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한 반면, 30대와 60대 이상, 서울 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1주일 전 금요일(3일) 41.7%를 기록한 후, 6일(월)에는 43.9%로 오른 데 이어, 7일(화)에도 43.8%로 강세가 지속됐다가, 8일(수)에는 40.9%로 내렸다(월~수·6~8일 주중 잠정집계, 0.2%p 오른 42.0%). 이후 주 후반 9일(목)에도 37.3%로 상당 폭 하락했고, 10일(금)에는 39.7%로 상승했다.

한국당 역시 0.8%p 내린 31.3%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였으나 30%대 초반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30대와 60대 이상, 50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 하락한 반면, 보수층, 20대와 40대, 충청권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은 1주일 전 금요일(3일) 31.3%를 기록한 후, 6일(월)에는 30.6%로 내렸다가, 7일(화)에는 31.6%로 올랐고, 8일(수)에는 30.2%로 다시 하락했다(월~수·6~8일 주중 잠정집계, 0.9%p 내린 31.2%). 이후 주 후반 9일(목)에도 30.0%로 내림세가 이어졌고, 10일(금)에는 31.4%로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5.5%→65.1%)에서 65% 선을 유지했고, 한국당은 보수층(62.6%→63.7%)에서 소폭 상승하 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 격차는 2.9%p에서 1.4%p로 좁혀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1.5%→38.3%)이 4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으로 하락했고, 한국당(32.2%→31.3%) 또한 소폭 내린 가운데, 민주당이 7.0%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1주일 전 주간집계와 동률인 5.5%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며 횡보했다. 1주일 전 금요일(3일) 5.5%를 기록한 후, 6일(월)에는 5.1%로 내린데 이어, 7일(화)에도 5.0%로 약세가 지속됐다가, 8일(수)에는 5.9%로 올랐다(월~수·6~8일 주중 잠정집계, 0.1%p 내린 5.4%). 이후 주 후반 9일(목)에도 6.7%로 상승했으나, 10일(금)에는 5.5%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0.1%p 오른 4.7%를 기록했다. 1주일 전 금요일(3일) 5.6%를 기록한 후, 6일(월)에는 3.8%로 내렸다가, 7일(화)에는 4.1%로 올랐고, 8일(수)에도 4.8%로 상승했다(월~수·6~8일 주중 잠정집계, 0.3%p 내린 4.3%). 이후 주 후반 9일(목)에도 5.3%로 올랐고, 10일(금)에는 5.3%로 전일과 동률이 이어졌다.

민주평화당은 0.8%p 오른 1.9%로 2% 선에 근접했고, 우리공화당 역시 0.5%p 오른 1.5%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p 오른 2.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3%p 감소한 11.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10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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