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트랙 배정에 투톱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머징 트랙에 대웅제약, 한미약품, 제넥신, 휴젤, LG화학 등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난해 1월 9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헬스케어 컨퍼런스 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에서 투자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난해 1월 9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헬스케어 컨퍼런스 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에서 투자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올해로 38회째를 맞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전 세계 40여 개국, 1500여 개 제약·바이오 및 의료서비스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행사다.

콘퍼런스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글로벌 제약사 및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회사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연구협력 및 투자유치 등을 논의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 동향 파악은 물론, 매회 콘퍼런스 참가 기업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매년 열리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급성장하는 신생회사, 혁신기술크리에이터 및 투자 커뮤니티 구성원을 한자리에 모아 업계에서 가장 크고 유익한 제약·바이오 및 의료 투자 심포지엄이다.

이는 1983년도에 시작하여 수백의 신생 기업에서부터 시가 총액 3000억 달러 이상의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제약회사, 의료서비스제공업체, 수익 및 비영리단체 및 의료계를 포함한 전 세계적인 의료 환경을 포괄한다.

오는 13~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올해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높아진 K바이오의 위상을 보여준다.

국내 참여 업체는 한미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 GC녹십자, 동아에스티 등 제약사를 비롯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메디톡스, 휴젤,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이수앱지스, 지트리비앤티, 엔지켐생명과학, 티움바이오, 바이오솔루션, 압타바이오, 펩트론 등의 바이오업체도 명함을 내민다.

국내 바이오 투톱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표 세션 가운데 메인 트랙에 배정됐다.

‘셀트리온’은 올해 바이오산업 현황과 주요 파이프라인, 미래 성장 전략 등을 발표한다. 서정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 제품인 램시마SC의 유럽 출시 계획과 전략에 관해서도 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여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증가하면서, 이머징 트랙에서 발표하는 기업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웅제약, 한미약품, 제넥신, 휴젤, LG화학 등이 오는 15일(현지 시간) 이머징 트랙 발표를 진행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연구개발 현황 및 향후 R&D방향성과 나보타, 펙수프라잔, 한올,  공동개발중인 안구건조증치료제 등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며, 한미약품은 회사 소개 및 주력 파이프라인 등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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