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47포인트(0.95%) 오른 2,175.54로 종료했다. <사진=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47포인트(0.95%) 오른 2,175.54로 종료했다. <사진=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7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20.47포인트(0.95%) 오른 2175.5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에 따른 지수 하락 폭의 상당 부분을 하루 만에 회복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2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5억원, 445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54%), 네이버(3.60%), 삼성바이오로직스(1.70%), 현대모비스(1.20%), 셀트리온(2.89%), LG화학(1.30%), LG생활건강(7.53%), 삼성물산(1.89%)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32%), 현대차(-0.43%)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5610만 주, 거래대금은 약 5조580억 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3포인트(1.24%) 오른 663.44에 마감했다.

지수는 5.56포인트(0.85%) 오른 660.87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동 지역 지정학 리스크 우려가 전날 반영됐으나 실제로 전면전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인식되면서 저가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간밤에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도 반등해 국내 주가지수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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