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타이어코드. <사진=효성 제공>
▲ 효성의 타이어코드. <사진=효성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은 최근 ‘인류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기업’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에 박차를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또한 효성은 섬유·화학·중공업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독자기술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효성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의 소재는 최종 소비자와 직접적인 접점은 없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섬유의 반도체 스판덱스, 타이어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책임지는 타이어코드 등을 대표적 예로 들었다.

효성화학은 폴리프로필렌수지인 PP-R(Polypropylene Random Copolymer) ‘TOPILENE R200P’를 생산한다. 이는 주택과 빌딩 등 건물에 물을 공급하는 파이프용 소재로 지난 1998년부터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효성의 파이프 소재는 급수 급탕관·난방관(보일러관)·라디에이터용 배관·화학용 및 농업용 배관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또한 아시아·유럽·중동 등 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생산하는 전동기는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하는 전기 기기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어컨·냉장고·전자레인지는 물론 카메라·비디오·노트북 등 기기들이 전동기로 작동한다.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일상에서 전동기 없이 생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효성티앤씨가 생산하는 스판덱스는 탄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 섬유는 속옷·수영복·청바지·기저귀를 비롯한 신축성 있는 의류에 모두 들어가 있다. 아울러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지난 2010년부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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