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자위권 차원에서 핵을 가져야 된다는 주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핵을 공유하든지 직접 갖든가 해야 되는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날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이웃 국가가 핵을 가졌을 때, 같이 핵을 갖는 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상호불가침조약이라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말이 맞다”며 “실제 그 사례가 인도·파키스탄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 의원은 “북한이 수소폭탄 급의 핵폭탄을 갖고 ICBM 화성-15를 개발했는데 언제까지 북한의 선의에 의존해서 살 것인가”라며 “국방력 측면에서 더 많은 것을 보충해야 하고, 제가 주장한 나토식 핵 공유가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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